컨텐츠 바로가기

01.09 (목)

손흥민 “토트넘과 계약 연장 자랑스러워... 많은 책임감 느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손흥민이 지난달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코너킥 득점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1년 더 동행하게 된 손흥민(33)이 계약 연장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 여름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아 이적설에 휩싸였었다. 그러나 7일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이 발표됐다. 손흥민은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말 기쁘다.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지낸 10년은 정말 행복했다”며 “1년 더 함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EPL은 아이들이 꿈꾸는 곳이다. EPL 팀의 주장을 맡은 순간부터 더 많이 발전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책임감이 필요하다. 때때로 정말 힘들지만 계속해서 스스로 성장을 되뇌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팀과 자신이 겪는 부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으며, 손흥민도 득점력이 지난 시즌보다 저조한 모습이다. 그는 “안 좋은 시기를 겪을 때마다 ‘바닥을 찍으면 다시 반등할 시간이 온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며 “다시 좋은 시기가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