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은 현재 치료제 재고가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8일 전했다.
HMPV는 급성 호흡기 감염을 유발하며, 겨울과 봄에 유행하는 일반적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독감 증세를 동반하는 질병이다.
중국질병관리센터는 지난주 HMPV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HMPV 치료제가 부족해 치료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이날 제일재경신문은 일부 지역에서 치료제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체로 치료제는 충분한 상태이며 가격 역시 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약품을 구매하고 배달받는 상황이 보편적이다. 메이퇀(美團)과 알리(阿里)헬스, 징둥(京東)닷컴 등 플랫폼들은 관련 의약품의 공급이 안정적이라고 발표했다.
메이퇀은 치료제인 오셀타미비르와 트란스푸다에 대한 검색량이 3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징둥닷컴은 마발록사비르와 오셀타미비르 등 감기약 주문량이 전체적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들 플랫폼들은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재고를 확충하고 있으며, 관련 배송인원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의 중국 법인은 공급 안정을 중시하고 있으며, 현재 양국과 인터넷 플랫폼에서 치료제인 트란스푸다를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는 치료제 공급이 원활하지만 향후 HMPV가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된다면 치료제 부족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중국에 HMPV가 급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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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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