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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CES 2025]충남, 새해 美 첫 출장…해외 투자유치·시장 개척 전진기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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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충남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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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새해 첫 해외 출장지로 CES가 열리는 세계 경제 중심 미국을 선택, 외자 유치와 해외시장 개척 거점 마련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글로벌 기업 투자협약 체결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 △베이밸리와 실리콘밸리 접목·발전 방안 모색 △재외동포 유치 업무협약 체결 △충남 미국사무소 개소 등을 위해 6박 8일 일정으로 8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미국 출장길에서 김 지사는 첫날 8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앙코르 앳 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톱 브랜드 어워즈·소비가전 리더스 서밋에 초청 인사로 참가, 충남을 알린다.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미디어·데이터·마케팅 서비스 기업인 인터네셔널데이터그룹(IDG)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글로벌 가전제품 산업의 오스카상으로 불리고 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CES 행사장으로 이동해 글로벌 기업과 올해 첫 투자유치 협약을 맺는다.

투자협약에 이어 CES 다국적 기업 전시 부스를 찾아 글로벌 경제 동향을 살피고, CES에 참가한 도내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에는 또 6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학생창업기업을 배출한 한서대가 마련하는 'CES2025 글로벌 산학협력 포럼'에 참가한 뒤, 충남전시관을 찾아 도내 참여 기업을 격려한다.

CES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로 올해는 7∼10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기업 중 625개 사는 스타트업으로, 전체 1300여 개 기업의 절반에 가깝다.

도내 참가 기업은 △천안 베니라이트·에스프레스토 △아산 카데아·더줌웍스·로웨인 △당진 지니스 △홍성 동양테크윈 등 24개다.

10일에는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UC버클리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갖는다.

이 토론회에는 버클리대 학장 등 대학 관계자와 실리콘밸리 전문가 등이 참가, 민선8기 힘쎈충남 1호 과제인 베이밸리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11∼12일에는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 △웨이모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승 △실리콘밸리 및 구글 본사 시찰 △LA 현지 시찰 등을 진행, 미국의 앞선 기술력과 선진적인 정책·제도 등을 살펴본다.

미국 출장 6번째 날인 13일에는 한미지도자협의회, 충청향우회 총연합회 등과 손을 맞잡고, 재외동포 충남 유치를 위한 발판을 놓는다.

이어 한인 정치인과 간담회를 가진 뒤, 미국사무소 개소를 끝으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미국 출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의 '돈'을 충남으로 끌어들이고, 세계 최대 시장 공략 다변화를 꾀하며, 충남의 50년·100년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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