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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도주설 커지자 드러낸 모습?…윤 측 "이게 나라냐"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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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도피설'이 정치권을 휩쓸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 대통령이) 도망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동운/공수처장 :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고.]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처장님,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 거죠?]

[오동운/공수처장 :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저희들은 대비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여러 가지 가능성에는 피의자가 은닉, 숨었거나,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 거죠?]

[오동운/공수처장 : 네. 맞습니다.]

안규백 의원도 대통령이 제3의 장소에 도피해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 (KBS1 라디오 '전격시사') : 제가 들은 정보로는 이미 용산을 빠져나와서 제3의 장소에 도피해 있다.]

도피설이 확산하자 대통령 측에서는 "말이 되는 소리냐"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윤갑근/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 : 제가 어제저녁에 분명히 관저에 가서 대통령을, 관저에서 뵙고 나왔습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거짓 선전 선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참 자괴감이 드는 일입니다.]

그리고 관저 영내에선 이런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순찰을 돌며 지시하는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이를 두고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계산된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앵커]

민주당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관저가 아닌 제3의 장소에 도피해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일단 들어보고 이야기를 더 나눠보겠습니다. 관저 안의 상황이 워낙 알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러 설도 있고 분석도 있었는데. 일단 도피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가고 있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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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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