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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트럼프 취임식 가는 기업인 누구?…정용진·허영인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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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가는 기업인 누구?…정용진·허영인 등 참석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취임식에 참석하는 우리 기업인들의 명단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작년 연말에 이어 한 달 만에 트럼프 당선인과 재회합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으로 한 달 만에 트럼프 당선인을 다시 만납니다.

앞서 지난 연말 정 회장은 트럼프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자택에 머물며 당선인과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눈 바 있습니다.

트럼프가 재선을 확정지은 이후 한국 정재계 인사들 중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사람은 정 회장이 처음입니다.

정 회장은 취임식 당일 저녁에 열릴 무도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트럼프 부부도 자리합니다.

우리 기업인들 중 무도회에 참석하는 건 정 회장이 유일한데, 이번에도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트럼프 1기 취임식에 다녀온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한미친선협회 추천으로 이번 취임식에도 참석하기 위해 오는 18일 출국합니다.

지난 2019년 트럼프 방한 당시 간담회에서 만난 인연이 있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역시 한미친선협회 추천으로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시에 1억6천만달러를 투자해 제빵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미국통'으로 꼽히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도 트럼프 취임식에 초청 받았는데, 류 회장은 공화당을 비롯한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오랜 인맥을 다져왔습니다.

<김용진/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트럼프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민간에 있는 사람들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우리도 민간에서 일단 그들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정부 간 대화에서도 그들의 영향력이 살아있기 때문에 훨씬 원활할 거다…"

탄핵 정국을 맞으며 정부 차원 대미외교에는 공백이 커졌지만, 트럼프가 기업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우리 기업인들의 민간외교가 빛을 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ju0@yna.co.kr)

#트럼프 #정용진 #우오현 #허영인 #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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