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호남과 충청 지역에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출근길 안전 운전에도 유의하셔야겠는데요. 한파까지 겹치면서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은 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UV 차량 한 대가 가드레일 위에 위태롭게 올라타 있습니다.

거센 눈발도 흩날립니다.

어젯(8일)밤 9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SUV 차량이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곡선 구간을 달리다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당시 청주를 포함한 괴산, 보은 등 충청권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

전북 지역에서도 많게는 15cm의 눈이 쌓이면서 눈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7시 반쯤 부안군 동진면에선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도로 조경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

어제 오후 김제시 만경읍에선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돼, 소방당국이 운전자 구조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8시쯤 군산시 나운동에선 강한 눈보라에 상가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윤 형,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전북소방본부)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