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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CES 개막 이틀째...최태원·젠슨황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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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미국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참가한 세계 최대 IT·전자 기술 전시회 'CES'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전시장을 찾았는데요.

현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입니다.

[앵커]
CES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났는지가 가장 궁금한데요, 만났습니까?

[기자]
네. 만났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늘 젠슨 황과 만나서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조금 전 이곳에서 전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젠슨 황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최근 젠슨 황이 발표한 물리적 AI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을 구체화할지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함께 해보면 좋겠다, 논의해보자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 HBM과 관련해선 그동안은 엔비디아의 개발 속도에 뒤처져 있었지만, 최근엔 엔비디아의 요구를 조금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반대의, 약간의 역전 형태가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최 회장은 CES 전시장을 둘러본 소감에 대해선 인공지능이 모든 곳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기기에 들어가는 것이 일상화, 상식화됐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CES 전시장을 찾은 총수입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데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CES를 방문했습니다.

[앵커]
CES가 개막한 지 오늘로 이틀째입니다.

여전히 사람이 많군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가는 곳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요.

제가 전시장을 둘러보니깐 정말 신기한 기술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오늘 로봇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쭉 둘러봤는데요.

사람의 말을 기가 막히게 알아듣고 답변하거나 행동하는 귀여운 인공지능 로봇도 있었고요.

인형처럼 생겼는데 마치 집사처럼 집안 곳곳을 챙겨주는 로봇도 있었습니다.

또 사람을 대신해 농사일을 도와주고 작물을 돌보는 로봇도 있었는데요.

이런 생활로봇의 대부분은 중국 기업들 제품이 많았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올해 인공지능 집사 로봇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로봇 사업을 강조하면서 휴머노이드까지 갈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로봇공학의 챗GPT 시대가 왔다'는 젠슨 황의 CES 기조연설로 로봇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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