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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종교 축제장에서 코끼리가 사람을 흔들다가 내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람들이 혼비백산 도망가며 수십 명이 부상했다.
8일(현지시각)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이 일은 인도 남부에 위치한 말라푸람 지역 티루르 종교 축제에서 발생했다.
해당 축제는 연례 종교 행사다. 장신구를 두른 코끼리가 등장하는 퍼레이드로 유명하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구경하고 있다. 이때 축제에 동원된 코끼리가 모여 있는 사람들을 향해 돌진한다. 코끼리는 남성 한 명의 다리를 코로 잡고 거칠게 흔들다가 내던졌다.
놀란 사람들은 달아나다가 압사 사고를 당했다. 현지 매체는 이 사고로 2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당국은 폭주한 코끼리를 제지하는 데 2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당국은 시끄럽고 혼잡한 축제 분위기가 코끼리를 자극한 것으로 추정했다.
코끼리는 3~4세 아동과 지능이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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