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0 (금)

다보링크 회장 "민희진 거짓말, 뉴진스 빼낼 계획 논의 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민희진 전(前) 어도어 대표가 걸그룹 뉴진스를 소속사에서 빼내기 위해 한 투자자와 접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지난해 민희진 전 대표와 투자 관련 논의를 했다는 박정규 다보링크 회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박정규 회장은 "투자를 받기로 한 적도 없고, 투자자를 일체 만나지도 않았다는 말을 듣고 너무 황당했다. 민희진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회장은 "3시간 동안 투자 관련 논의도 했고 뉴진스를 어떻게 빼낼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눴다"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돼지XX라고 지칭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투자 방식에 대해 의견이 맞지 않아 결국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매체는 민 전 대표가 지난 9월30일 다보링크 실소유주 A씨와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민 전 대표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제가 '누군가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 8월27일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제작과 경영의 분리가 어도어의 이익, 멀티레이블의 원칙에 부합한다는 것이 해임의 주된 이유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