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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우크라 "러시아, 개전 이후 3년 동안 유도 폭탄 5만 발 이상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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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8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인 차량들이 보인다. 2025.01.0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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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인 이래로 5만 발 이상의 유도 폭탄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약 3년 전 본격적인 침공을 시작한 이래 우크라이나에 5만1000발 이상의 유도 공중 폭탄을 발사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 무기의 파괴력은 강력하게 요새화된 우크라이나 방어 진지도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도, 또는 활공 폭탄은 파괴력이 매우 강하고 요격하기 어렵다. 사거리를 늘리고 정밀도를 강화하기 위해 주로 소련에서 제작된 재래식 폭탄에 날개와 위성 유도 장치를 장착한다.

지난 8일에도 러시아가 자포리자 주거 지역에 유도 폭탄 두 개를 떨어뜨리며 최소 13명이 숨지고, 113명이 다쳤다.

앞서 러시아 공군은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약 4만 개의 유도 폭탄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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