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산불 사흘째 "피해 지역 초토화"…최소 5명 사망
[앵커]
미국 서부 LA에서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아직 불길을 전혀 잡지 못한 곳도 있는데요.
사망자도 최소 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시뻘건 불길이 맹렬한 기세로 주택을 집어 삼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LA 주택가는 붉은띠를 만들며 빠르게 잿더미로 변해갑니다.
불이 시작된 건 현지 시각 7일 오전.
인근에서 다른 산불까지 발생하며 총 7곳에서 대형 산불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캐런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 "이번 산불은 규모 면에서 최대의 재난입니다. 이 정도의 강풍은 보통 비를 동반하는데 이번에는 건조한 대기와 맞물렸습니다."
여전히 불이 확산하는 상황이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쏟아부으며 총력 진화에 나섰지만 인력과 소방용수 모두 부족한 상황.
캘리포니아에서는 주 방위군까지 화재 진압에 투입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캘리포니아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화재를 진화하고 복구를 돕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매우 긴 여정이 될 것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LA_산불 #돌풍 #대피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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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미국 서부 LA에서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아직 불길을 전혀 잡지 못한 곳도 있는데요.
사망자도 최소 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맹렬한 기세로 주택을 집어 삼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LA 주택가는 붉은띠를 만들며 빠르게 잿더미로 변해갑니다.
불이 시작된 건 현지 시각 7일 오전.
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은 국지성 돌풍이 더해지며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인근에서 다른 산불까지 발생하며 총 7곳에서 대형 산불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캐런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 "이번 산불은 규모 면에서 최대의 재난입니다. 이 정도의 강풍은 보통 비를 동반하는데 이번에는 건조한 대기와 맞물렸습니다."
여전히 불이 확산하는 상황이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킴벌리 데베인 / 피해 주민> "말도 안 돼요. 이곳으로 오는 길에 있던 3천만, 4천만, 5천만, 1억 달러짜리 해변가 저택들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쏟아부으며 총력 진화에 나섰지만 인력과 소방용수 모두 부족한 상황.
캘리포니아에서는 주 방위군까지 화재 진압에 투입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캘리포니아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화재를 진화하고 복구를 돕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매우 긴 여정이 될 것입니다."
다만 돌풍의 기세가 조금 꺾이면서 헬기와 비행기도 진화 작업에 투입된 점은 희망적인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LA_산불 #돌풍 #대피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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