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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윤진식 "CES아시아, 서울서 다시 열자"…샤피로 "협력 지속"(종합)[CES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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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무협 회장, 게리 샤피로 CTA 회장과 美 현지 면담

뉴스1

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오른쪽)과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이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면담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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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서울=뉴스1) 최동현 금준혁 기자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을 만나 전시 산업 활성화 및 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무협이 밝혔다.

CTA는 CES의 주관사다. 이날 현지 면담에는 윤진식 회장을 비롯해 CES 2025 참관단으로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최명배 엑시콘 회장, 이동기 코엑스(COEX)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윤 회장은 "CTA의 창립 100주년과 CES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며 "무역협회는 올해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MICE기획실'을 통해 향후 전시회 육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역협회는 2018년부터 국내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 및 미국·유럽 현지에서의 테스트베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CTA 역시 유레카관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회장과 샤피로 회장은 CES에 대한 아시아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내년 코엑스에서 CES 전야제(CES Unveiled) 행사를 열거나 현재 중단된 CES 아시아(ASIA)를 서울에서 다시 개최하는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ES 아시아는 2015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가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무역 갈등 등을 이유로 2020년 중단됐다.

샤피로 회장은 "전시 전문가 인적 교류를 포함해 반도체·배터리 등 한국 산업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활용한 상호 전시 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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