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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민주,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세에 "가짜뉴스에 보수층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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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적극 응답 과표집 가능성도"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10.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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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해 정당 지지도가 '12·3 계엄' 사태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가짜뉴스로 인해 보수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1월 2주 차 여론조사에 대해 "실제로 보수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지지하는 정당에 대략적인 표본이 있는데 이번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보수층이 정당한 콘텐츠나 내용을 가지고 결집하는 게 아니다"며 "부정선거 음모론 등 가짜뉴스로 인해 결집이 이뤄지는 걸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유지되고 있는 결집은 그냥 무너질 거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다만 "이 상황에 대해 민주당은 최대한 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게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4%를 기록해 직전 여론조사(12월 3주 차) 대비 10%포인트 뛰었다. 반면 직전 조사에서 48%의 지지율을 얻었던 민주당은 12%포인트 내려간 36%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직전 조사에서 24%포인트까지 벌어졌던 두 정당 간 격차는 2%포인트로 줄어들어 사실상 계엄 이전(11월 4주 차) 격차(1%포인트)로 회귀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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