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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순교자의 날'에 트럼프 '화형'한 파나마…"운하는 영원히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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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무력을 써서라도 파나마 운하의 통제권을 다시 손에 넣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9일, 순교자의 날을 맞은 파나마는 트럼프를 불태웠습니다. 이날은 1964년 파나마 운하 통제권을 주장하던 학생들이 미군 총격에 쓰러져 숨진 날입니다.

노끈으로 조른 트럼프 인형에

불붙이며 '화형식'

순교자의 날, 들고 일어난 파나마

[사울 멘데즈/파나마 건설노조 사무총장 : 우리의 파나마 운하에 대해 반복적인 위협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 지키려던 1964년의 희생

"운하는 우리 것" 학생 시위대에

미군이 총 겨눠 흘린 피

통제권은 결국 파나마로 넘어갔지만

[지미 카터/고 미국 대통령 (1977년 조약 체결 당시) : 새로운 조약은 양국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 파나마 운하의 중립성을 보장할 것입니다.]

48년 만에 눈독 들이는 트럼프

"맡겨놨던 것이니 돌려달라"

파나마 운하는 미국 패권의 주요 길목

절대 양보 못 한다는 파나마

[호세 라울 물리노/파나마 대통령 : 파나마는 자국의 영토에 100% 주권을 가지고 있고, 운하는 파나마의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출처: 유튜브 @museodelcanal)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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