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항명 저질렀는데 달리 판단"…박정훈 무죄 반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무죄 판결에 반발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오늘(1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 대령이 항명죄를 저질렀는데 이와 달리 판단한 군판사의 조치는 일반 보병인 저로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됐으나 지난해 7월 경북경찰청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이후 해병대원 유족들이 이의신청을 하면서 대구지검 등에서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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