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세계 금리 흐름

    “금리인하기에 적합”…KB운용, ‘KB 美 중단기국채 펀드’ 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자산운용은 미국의 중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KB 미국 중단기 국채 펀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금리 상승 리스크를 관리하며 금리 하락에 따른 성과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KB 미국 중단기 국채 펀드는 만기 3~7년 수준의 미국 국채(30%) 및 관련 ETF(70%)에 주로 투자한다. 크레딧 등의 위험자산 편입 없이 평균 신용등급 ‘AA+’ 수준의 순수 미국 중단기 국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중기채는 장기채 대비 금리 민감도와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금리 인하기에는 추가적인 자본 수익을 추구할 수도 있다. 과거 금리 인하 시기에 미국 중단기 국채는 장기채 대비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선진국 중에서도 금리 수준이 높은 미 달러 발행 채권에 투자해 여타 선진국 통화 채권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 또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은 만큼 경기 침체에 따른 주식시장 조정 시 투자자의 자산을 상대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특징도 갖고 있다. KB 미국 중단기 국채 펀드는 환 헤지형(H)과 환 노출형(UH) 2종으로 구분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미국의 금리는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2027년까지 중립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 듀레이션이 약 5.5년 수준인 KB 미국 중단기 국채 펀드는 금리 인하 시기에 변동성을 낮추면서 효율적인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 미국 중단기 국채 펀드는 현재 KB국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가입 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