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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 (금)

박찬대 "국힘, 내란 특검법 반대 말고 순순히 협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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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1.13. kkssmm99@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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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민의힘은 원내 7당 중 6개 정당이 모두 찬성한 내란 특검법에 반대 말고 순순히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선동죄 수사를 반대하는 것은 거꾸로 자신들이 내란을 선동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자체 내란 특검법을 낼지 말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의원총회에서 특검법 반대를 넘어서 비상계엄이 왜 잘 못됐냐고 항변하는 목소리가 다수 나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사람을 칼로 찌르고 6초만 찔렀으니 범죄가 아니다. 수사도 처벌도 받으면 안된다고 우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사태 국정조사가 오늘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민주당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하수인들이 12.3 비상계엄과 내란사태를 어떻게 획책하고 실행에 옮겼는지, 어떤 자들이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낱낱이 파헤쳐 국민께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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