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21 (화)

[인터뷰]박용진 "앞으로 5년은 국민이 내란 우호세력에 표 안 줄 것"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尹, 자신도 법률가인데 법원 가서 얘기해야지 왜 경호처 뒤에 숨나"

"공수처는 무능한 새끼 고양이…상어 한마리 주니 처리 못해 끙끙"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상계엄 잘했다는 사람은 정상이 아닌 것"
"尹, 범죄 피의자가 수시기관을 쇼핑하는가"
"민주당, 국민안심·민생안정 보여줘야"
"특검이 해야 법적인 논란 벌어지지 않을 것"
"DJ 같은 진심을 가진 지도자가 대한민국에 필요"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00~10:52)
■ 일자 : 2025년1월14일(화)
■ 진행 : 신성철 기자, 이호승 기자
■ 연출 : 이승아 기자, 박은정 기자
■ 출연 :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성철 : 네 안녕하십니까 뉴스1 TV 시청자 여러분. 14일 화요일 오전 팩트앤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신성철 기자고요. 이호승 기자도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손님으로 재선 의원 지내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용진 :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철 : 계엄 여파가 어떻게 이렇게 금방 수그러드나 싶은 듯한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내에서 따라 잡았는데요. 탄핵 정국 이후 24% 포인트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3주 만에 확 좁아졌습니다. 이 여론조사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던 민주당도 이 상승 추세 자체는 인정을 했습니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이유가 뭐라고 보시나요?

▶박용진 :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단 이게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여러 수치상으로도 나오고 있는 거니까 맞는 것 같아요. 적극적으로 응답을 하고 있는 것 보수층이 집결하고 있다 이거 맞고요. 두 번째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이른바 그냥 상식을 가지고 있는 중도층 그리고 이른바 합리적인 보수층 이런 분들은 오히려 의견 표출을 회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아마 양극단이 막 치열하게 싸우고 그리고 세상에 법 집행을 저렇게 가로막으면서 그게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부터 시작해서 양쪽이 거의 험하게 이렇게 분위기가 가니까 그렇게 되면 보통 이게 좀 합리적이다 중도적이다라고 하는 분들은 의견 표출을 자제하거나 안 하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당을 지지합니까라고 할 때는 의견 표출을 안 하지만 그분들은 절대적으로 탄핵이 맞습니까? 예 맞습니다. 계엄은 잘못된 겁니까? 예 그렇습니다. 이렇게 대답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다시 말씀드리면 보수층은 집결하고 중도층은 그 의견 표출을 자제하고 있다. 어디에서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의 측면에서 아까 말씀하실 때 탄핵은 탄핵 국면이 이렇게 벌써 잦아드냐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탄핵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은 흔들리지 않아요. 여전히 탄핵은 맞고 내란 행위는 큰 문제였고 이걸 빨리 정리해야 대한민국 경제도 안정화 들어간다라고 하는 의견은 절대적이고요. 다만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을 회피하거나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응답하거나 이런 현상들이 되고 있는 데다가 마지막으로 국민의힘과 윤석열의 어떻게 보면 막가파식 전략들 아니에요 그분들도 법률가들이 많고 또 법률가이기도 하고 본인이 또 합리적인 생각들을 하는 분들이 내부에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누가 봐도 앞뒤가 안 맞는 주장을 많이 하잖아요. 그러면서 이게 먹히니까 먹힌다고 생각하니까 일종의 상승 작용 시너지 상승 작용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 그런 것이 여론조사의 수치로 표출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성철 : 그러니까 원인은 하나 이 결집 이걸로 보시는 거네요.

▶박용진 : 아니 말씀드린 것처럼 극단적으로 양쪽이 대립하니까요. 지금 이 부분과 관련해서 여론조사에서 결집도 있지만 응답을 하지 않는다. 중도층이 민주당 지지층 민주당 지지층도 그냥 있는 거예요. 표출해요. 국힘 지지층도 이제 막 창피해서 흩어져 있다가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 이러면서 지금 모이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다만 중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층이 응답을 안 하고 있는 것은 데이터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말씀입니다.

▷신성철 : 알겠습니다. 그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원인 중 하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 불발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실제 체포영장 발부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을 지키자 이런 생각으로 지지층 결집이 시작됐고 1차 집행 실패로 실제로 지지층은 우리가 대통령을 지켰다 뭐 이런 생각으로 좀 고무된 상태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합니다. 의원님께서는 체포 실패가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시나요?

▶박용진 : 일정한 영향이 있었겠죠. 그러나 그게 정상입니까? 대통령이라 하더라도요.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됐으면 정당한 사유를 들어서 그 영장에 뭐 다른 절차를 제기하든지 아니 거기에 응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법 집행, 정당한 법 집행을 가로막는 것도 범죄 행위다. 이거 누가 한 말입니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한 얘기 아니에요. 대통령이 검찰총장 하실 때 하셨던 말씀 아니에요. 근데 본인은 거기서 예외예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에요. 대한민국 법률은 자기 앞에서는 종이쪼가리예요. 근데 그거를 잘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게 정상이 아닌 거예요. 여러분 그것 때문에 더 막 호응하고 잘 됐다고 이렇게 해요. 대한민국 어디로 가는 거예요? 그러면 그러니까 저는 이런 이런 상황과 관련해서요. 우리 모두가 이성을 찾아야 돼요. 한 걸음 뒤로 물러나서 보자고요.이게 말이 됩니까? 대한민국 그날 밤에 12월 3일 날 밤에 계엄이 해제되는 의결이 국회에서 벌어지지 않았더라면 그게 한 3일만 더 갔더라면 어떤 유혈 사태가 벌어졌겠어요.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많은 투자금이 빠져나갔겠어요. 지금도 힘들어 죽겠는데 근데 그걸 잘했다고 하라고요. 그리고 범법 행위 혐의를 갖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불법적으로 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그걸 잘했다고 하자고요. 저는 동의 못하겠는데요. 그것 때문에 뭐 여론조사가 이렇게 됐다 아니 그건 그거고요. 여론조사는 하나의 의견일 뿐이고요. 대한민국의 건강한 상식과 법치주의가 살아 있으면 그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대세의 흐름은 저는 흔들림이 없다 이렇게 봅니다. 그럼 장강이 흘러가는 장강이 동해로 동쪽으로 흘러가는데 만 번을 이렇게 굽이친다는 거 아니에요 여기도 부딪히고 저기도 부딪히고 그래도 어디로 갑니까?바다로 가요. 지금 상황은.

▷신성철 : 윤 대통령이 세우는 윤 대통령이 세우는 그런 명분들이 있잖아요. 체포를 거부하는 명분 공수처가 수사권이 없다. 그리고 뭐 이제 체포 영장의 이제 적법성에 대해서도 좀 다투려고 하고 있고 이것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박용진 : 웃기죠. 아니 범죄 피해 피의자가요. 수사기관이 쇼핑해요. 골라갈 거예요. 그래서 우리 법원이 공수처가 하는 게 맞다고 영장을 발부했으면 거기에 응하는 거지 자기가 뭔데 거기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고 다 좋아요. 법원 가서 하세요. 법원 가서 에먼 경호처 직원들 뒤에 숨어서 그러지 말고 자기도 법률가니까 나가서 할 얘기 많을 거 아니야. 그렇게 하면 되지 왜 그 뒤에 숨어가지고 저렇게 구질구질하게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제가 좀 심하게 얘기하나. 나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 내가 의원을 할 때에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얘기하면서 오히려 얘기해서 당에서 곤란한 얘기도 많이 받았지만 저 지금 상식적으로 얘기하는 거예요. 내 아들한테 얘기할 얘기 우리 가족들한테 해줄 이야기들을 그냥 하는 거예요. 그 자기가 대통령이라고 저렇게 하면 되냐고요. 무슨 수사 기관을 쇼핑을 해요. 어느 범죄자 혐의자가.

▷신성철 : 네 알겠습니다. 지금 구질구질하다는 이제 표현을 쓰셨습니다. 근데 이제 민주당은 보수층이 결집하는 이유를 두고 부정선거 음모론이 작용을 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40%에 이르는 국민을 이 가짜 뉴스에 휘둘리는 무지몽매한 대중으로 치부했다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지금 이른바 카톡 검열 논란도 그렇고 상대당 지지율 상승 원인을 가짜 뉴스 탓이라고만 주장하면 좀 역풍을 맞을 부분이 아닌지 좀 의문이 들거든요.

▶박용진 : 저는 민주당한테 지금 제가 민주당의 원외에 그냥 당원일 뿐이니까 조언을 드리면 조급해하지 마라 당황하지 마라 대세 흐름은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역진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이 잘못된 것에 대한 국민들의 단호한 처벌을 바라는 상식은 여전히 굳건해요. 그러니까 뭐 그냥 여론조사 조금 이렇게 튄다고 그래 갖고 여론조사 기관 고발하겠다 이럴 필요도 없고요. 또 막 당황해가지고 이게 다 가짜 뉴스 때문이다라고 하는 그런 당황해가지고 갑작스러운 대책을 내놓거나 이럴 필요도 없어요. 민주당은 지금 뭘 해야 돼요? 불안해하고 있잖아 국민들이 나보다 우리 자식들이 어려운 세대를 살까 봐 나보다 더 가난하게 살까 봐 불안해하고 있잖아요. 경제가 곤두박질 치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에요. 그러면 이러한 때 민주당이 여러분 괜찮아요. 안심하세요. 그리고 우리는 잘해 나갈 수 있어요. 수사기관과 법원이 알아서 할 거예요. 헌재가 알아서 할 거예요. 저희 민주당이 3개월 뒤 1년 뒤 10년 뒤에 대한민국을 준비할게요라고 얘기를 해야죠. 그런 면에서 저는 민주당은 2개를 해야 된다. 안심 그리고 민생 안정 그래서 국민들한테 국민 안심, 민생 안정 이 두 가지를 하는 정당으로 보여줘야 돼요. 민주당이 야당인데 뭐 그럴 필요가 있어? 닥치고 탄핵 이렇게 하면 된다. 저는 그 말도 맞지만 민주당이 야당이니까 그것도 해야 되지만 민주당은 동시에 책임 정당이어야 해요. 지금은 국민의힘을 믿는 국민들이 얼마나 있겠어요 지금 이쪽 저쪽은 여론조사 하면 국민의힘도 만만치 않게 지지받는 것 같지만 국민의힘이 다시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복귀하고 국민의힘이 다시 여당으로서 역할을 한다고 그럴 때 그게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져요? 앞으로 한 5년 정도 있잖아요. 우리 국민들은 이 계엄 세력 내란 우호 세력들한테 표 안 줄 거예요. 여론조사상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선거나 선거에서 모든 선거에서 그들은 패배를 맛보게 될 겁니다. 조급해할 필요도 없고 당황할 필요도 없고요. 책임정당으로 그리고 장내에 집권 정당으로 대한민국을 얼마나 더 부강하게 만들 건지 거기에 민주당이 얘기해야지 카톡 내 들여다 볼 거예요. 이런 거에 집중하실 필요도 없어요. 그래서 저는 가짜 뉴스를 단호하게 대처하자라는 얘기는 그 윤석열 대통령이 하셨던 얘기 아니에요. 그거 해하긴 해야죠. 가짜 뉴스 뉴스원처럼 정론지가 내놓는 기사가 아니라 엉뚱한 이야기 말도 안 되는 소리들이 막 뉴스 처럼 퍼져나간다고 그러면 그건 차단하고 막아야죠. 대한민국의 건강한 공론장을 위해서.

▷신성철 : 그 부분은 이제 뒤에서 저희가 조금 더 깊게 좀 다뤄볼 부분이라서 그 뒤에서 또 그런 게 있어요. 또 네 질문을 드릴 거고요. 네 지금 민주당이 해야 될 일 두 가지 안심시키는 것 민생 안정 이 두 가지라고 하셨는데요. 반대로 말하면 지금 이 두 가지를 좀 못하고 있다고 얘기를 할 수가 있어요.

▶박용진 : 거기에도 집중해서 달라는 말씀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정치가 너무 단타 매매잖아 그렇죠. 매일 아침에 막 사고 팔고 사고 팔고 이렇게 하고 어제 벌어진 일에 대해서 오늘 당장 있어야 될 일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많은 국민들은 그렇게 안 살아요. 10년 장기 예금 예적금을 들기도 하시고 또 이게 당장은 당장은 손해를 봤지만 기술주에 투자하기도 하시고 또 지금 별로 공부 안 하는 것 같지만 우리 애가 앞으론 잘할 거야 이러면서 학원도 보내고 그 미래를 보고 가신단 말이에요. 정당의 미래를 바라보고 여러 가지 얘기를 해야 달라는 말씀이고요. 지금 국민들이 믿을 때가 어디 있어요? 민주당이어야죠 민주당이어야 해요.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말씀이에요.

▷신성철 : 그러니까 지금 못한다기보다는 좀 더 잘해줬으면 좋겠어.

▶박용진 : 잘해달라는 제가 조언.

▷신성철 : 예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 지지율 상승 원인을 놓고 뭐 나름 겸손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뭐 우리가 잘해서다라기보다는 한덕수 총리 탄핵 등 비상 계엄 이후 야당의 독단적 행태로 얻은 반사이익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용진 : 오히려 국민의힘이 여기에 신나서 깨춤추진 않겠다 이렇게 하고 있는 건데 여론조사는 진짜 여론조사일 뿐이에요. 지금 저 여론조사 들고서 다음 선거 치르면 우리가 이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러면 오히려 이제 그 오판의 오판을 거듭하는 것일 뿐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뭐 국민의힘이 반사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 그것은 민주당이 뭔가를 과하게 했거나 잘못했다라고 하는 평가니까 그거 유심히 들여다보자 저는 그런 입장입니다.

▷신성철 : 그럼 만약에 반사이익을 줄 만한 가장 악수라고 할 만한 어떤 개혁 이후에 민주당의 선택 뭐 이런 게 하나만 꼽자면 뭔가가 있을까요?

▶박용진 : 글쎄요. 뭐 쌓이고 쌓여서 그렇게 됐을 것 같기는 한데 아마.

▷신성철 : 조금 신중했어야 됐다.

▶박용진 : 글쎄요. 저기 국민의힘은 한덕수 탄핵이라고 지정한다면서요? 거기가 가장 자기들이 이득을 봤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거기라면 거기일 수는 있겠죠.

▷신성철 : 그냥 군.

▶박용진 : 국민의힘의 의견이다 이렇게 생각.

▷신성철 : 알겠습니다. 또 이제 세대별로 나눠보면 2030 세대. 2030 세대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 또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이게 2030 세대의 보수화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작용했다고 보시나요?

▶박용진 : 아니 지난 총선 때는 2030이 민주당 더 많이 지지하지 않았어요. 근데 그 몇 달 사이에 보수화됐다고요 보수화됐다 이렇게 평가하는 것 자체가 저는 틀렸다고 봐요. 그냥 여론조사일 뿐이라니깐요. 여론조사에서 표출되고 있는 어디에 대한 불만 어디에 대한 반응일 뿐이니까 그걸 가지고 2030 세대를 보수화했다 이들이 지금 급격 급진화됐다 이렇게 표현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저도 20대 30대의 시대를 지냈고 그리고 여기 계신 두 기자분도 아마 그러실 텐데 10년 전이나 50년 전이나 20 30대의 피해 온도는 똑같아요. 그들이 바라보는 건 늘 미래에 있어요. 근데 오늘에만 갇혀서 있는 기득권 세대들하고 달라요.그러니까 다르게 보려고 많이 애를 쓰잖아요. 그래서 변화에 가장 갈구하고 있는 세대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저는 이들의 뭐 이들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을 일방적으로 지지했고 또 이들이 지난 탄핵 계엄 상황에서는 탄핵을 지지하고 또 계엄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단 말이에요. 그냥 지금 여론조사에서 잠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게 조금 더 올라갔다고 그래서 그걸 가지고 무슨 큰 난리가 난 것처럼 그렇게 할 필요 없다고.

▷신성철 : 성향 자체가 바뀌었다 이렇게 볼 수는 없다.

▶박용진 : 그럼요 그분들한테 다시 물어보세요. 그럼 지난 총선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국민의힘을 찍을 거예요? 아니 그러면 다시 12월 3월로 돌아가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언이 올바랐다고 생각하세요? 안 그럴걸요? 그전에 그건 그건.

▷신성철 : 그러면 지금 여론조사가 굉장히 이슈인데 사실 국회 내에서도 좀 중하게 바라보는 것 같고 그럼 여론조사를 좀 어느 정도로만 참조해야 된다고 보세요 의원님께서.

▶박용진 : 트렌드 흐름 이런 거 정도로만 봐야 되는 것 아니겠어요? 우리가 뭐 구체적인 한명을 얘기를 들어서 너무 죄송한데 안철수 의원이 10년 전에 나타났을 때 있잖아요. 뭐 지지율이 40 몇 프로였어요. 그러니까 그런데 그 여론과 여론 호감과 관심을 어떻게 잘 그 세력화하고 또 구체화 해내느냐의 문제라고 저는 보거든요.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좀 여론에서 잡혔어요. 그럼 우리가 뭘 잘못했지 이런 거 이런 거 이런 거를 다시 좀 정리해 보자 이렇게 하면 되는 거야 그건 민주당한테 약이 되는 거죠. 그래서 또 뭐 우리 이제 국힘이 국민의힘 쪽에서는 우리가 이거 잘해서 그랬어. 역시 한남동으로 더 많이 가자고 40명 갔는데 이 정도니까 60명 70명 가면 대박치겠는데 그럼 그렇게 해보세요. 다들 우리 기억하잖아요. 뭐 요즘 한참 또 뜨고 있는 전광훈 목사하고 손 잡고 황교안 얼마나 광화문에서 난리 난리 그런 난리가 어디 있었습니까? 황교안 대표가 단식 투쟁도 하고요. 황교안 대표가 그 광화문 집회도 하고 삭발도 했어요. 그리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빠루 들고 국회에서 강력한 저지 투쟁도 했어요. 결과가 뭐예요? 폭망이야 폭망. 국민들이 그걸 다 보고 와 막 광화문에 10만이 모였어. 이거 대단한데 여론조사에서도 좋을 것 같아 그렇게 하시면 저희는 땡큐지 민주당으로서는 더 바랄 바가 없습니다. 폭망의 길로 그냥 계속 가시는 건데 여론조사상에서 민주당에 대한 불만과 반감이 잡히면 그거를 가지고 약을 써야죠. 여론조사 믿을 수 없어 꾸겨갖고 막 버리고 그래봐야 누구한테도 어떤 변화도 못 끌어내니깐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이런 여론조사 결과에 민감하거나 당황하거나 조급해 할 필요 없다. 약으로 잘 쓰면 된다.

▷신성철 : 약으로 잘 쓰면 된다 알겠습니다. 그 여론조사는 숫자일 뿐이고 그럼 이제 좀 현상을 보자면은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탄핵 반대 집회에 2030 세대가 다수 참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도 현장 가서 봤고요. 이 과거에 이런 집회가 벌어지면 사실 고령층 참여자가 많았던 것과 대조적인데요. 이 젊은 층이 탄핵 반대 집회에 대거 참여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용진 : 대거요? 대거 글쎄 네 그러면 이른바 탄핵 찬성 집회에 가는 분들은 뭐라고 표현해야 돼요? 그 숫자가 훨씬 많은데.

▷신성철 : 제가 제가.

▶박용진 : 방금 이제 방금 대거 참여 이렇게 표현을 하시니까 그러니까 오히려 숫자적으로 보면 그 반대의 입장을 가진 분이 훨씬 많고 여론조사상으로도 그렇고 실제로도 그렇고 그러니까 거기는 뭐라고 표현해야 되겠느냐는 말씀.

▷신성철 : 지금 거기랑 찬성 집회랑 반대 집회랑 지금 비교해서 드리는 질문이 아니잖아.

▶박용진 : 그러니까 제 말씀은 뭐냐면 지금 많은 분들이 이거 이거 큰일 났는데 뭐 이렇게 이렇게 하는 분도 있고 이거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이렇게 생각하지만 지금도 있잖아요. 전두환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나라를 구할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니깐요. 지금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어요. 망상이죠. 그러다가 이제 부정 선거가 벌어지고 있다고 집권 세력이 생각하는 희귀한 망상에 빠져가지고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의견이 다른 사람도 있어요. 그들은 뭐 해석하려고 그럴 필요 없어요. 의견이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폭력 행위를 하거나 그걸 기반으로 해서 뭐 계엄을 저지르거나 내란을 선동하거나 이러지만 않는다면 그렇구나 생각하는 거죠. 뭐 그 유럽에서도 지금 히틀러가 영웅이 되고 있는 극우 집단들이 있어요. 그리고 그들이 심지어 연정 세력으로 해가지고 집권에 들어가기도 하고 그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틀러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소수일 뿐이에요.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요. 제가 그렇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냥 여러 굴절이 있겠죠. 강물이 흘러가다 보면 막 여기저기 부딪히겠죠. 우리 동네에 하천이 흘러가는데도 밑에 조약돌들이 다비락다벼락 소리를 내죠. 그러나 소리를 낼 뿐이고 그냥 굽이 척 할 뿐이에요. 흘러갑니다. 그러니까 지금 헌재가 또박또박 여론에 휩싸이지 않고 자기 역할을 잘 하고 법원이 또 영장 발부를 통해서 대한민국 법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고 또 수사기관이 자신들에게 부여된 임무를 제대로 하려고 하고 있고 지난 계엄과 내란 행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대한민국 건강한 거예요. 거기에 조금 다른 의견들이 있다고 그래서 그거를 막 과대 해석하려고 그러거나 조급해하거나 당황하거나 그럴 필요 없다. 우리 주변에 늘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한다. 그들을 그냥 이해하려고 노력을 할 필요는 있지만 그걸 과대 해석해가지고 또 다른 어떤 오판을 만들어낼 필요는 저는 없다고 보거든요. 말씀하신 건 새로운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 라고 하시는 것 같지만 저는 그거에 대해서도 그냥 그런 현상이 있을 뿐이다.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과하게 해석하고 대응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저는 조금 차분하게 좀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좀 봐요.

▷신성철 :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는 또 다른 이유 또 다른 이유 중에 제시되는 것 중에 하나는 백골단, 전광훈 목사 이런 단체와의 연대에 따른 강성 보수층의 지지 결집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는 모습도 좀 보이는데 이게 당 차원에서 제어가 잘 안 돼서 향후 국민의힘이 우경화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박용진 : 땡큐죠. 땡큐다. 자기들 입으로 보수 폭망의 길 어쩌고 얘기하고 있던데 그럼 그렇게 가는 거죠 뭐. 근데 이제 걱정은 그 말도 안 되는 망상에 사로잡힌 사람들 계속 한남동으로 가시고 그렇게 하시라고 그리고 뭐 황교안의 길 나경원의 길 계속 걸으시고 빠루도 들고 상발도 하고 단식도 하고 집회도 열고 여당이 그렇죠 자기들 아주 여당이라면서 여당이 그런 일 하고 대한민국 미래에 아무 지금 주식시장 엉망되고 있고 투자 자꾸 빠져나가고 있고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한마디 관심도 없고 이렇게 하려고 그러는 여당의 모습 보면서 국민들이 어떤 판단을 하시겠습니까? 그게 극우화되고 또 선거에서 패망의 길을 찾아가고 근데 제 걱정은 오히려 건강한 보수가 사라져 버리면 민주당 쪽에도 그 진보 쪽에도 그게 좋은 게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적으로 좋지 않으니까 이제 걱정이죠. 오만해질까 봐 민주당이 그리고 자만에 빠져서 오판하게 될까 봐 이런 걸 걱정을 하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스스로 그렇게 길을 간다고 그러면 뭐 뭐라고 누가 말리겠어요? 계속 전광훈 목사하고 손 잡고 그렇게 하시면 되죠.

▷신성철 :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른 게 뭐 앞서서 말씀을 해 주셨지만 중도층 소위 합리적 보수 이쪽이 아직 국민의힘 지지 쪽으로 응답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러면 지금 이쪽 강성 보수층 지금 제가 언급한 그런 단체들 이쪽만 지금 적극적으로 응답해서 약간의 어떤 왜곡이 좀 일어나고 있다고 보시는지.

▶박용진 : 아니 뭐 외국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전문가들의 분석이 그거잖아요. 보수의 결집 현상이 뚜렷하다 스스로를 갤럽 조사에서도 전에 한 달 전에 여론조사에 비하면 스스로를 보수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20% 초반대에서 30% 중반대까지 올랐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보수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다는 건 전문가들의 표현이시니까 저는 그걸 그냥 받아들일 뿐이고요. 또 스스로 중도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이 빠졌다 응답을 회피하고 있다 이런 것도 그 현상이라고 그러니까 말씀을 드린 거고요. 다만 그분들에게 다시 물어요. 그래서 탄핵에 대한 찬성 반대는 뭡니까? 찬성이다 이게 훨씬 월등히 많다. 물론 줄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다. 그거는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고 다음에 대통령 선거가 조기에 벌어진다. 그럼 뭘 갖고 하겠습니까? 대한민국 미래에 대해서도 얘기하지만 이 오늘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평가를 가지고 할 거 아니에요 한남동 앞에 집결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우리 잘했다. 그때도 그럴까 그날 탄핵 어 벌어졌던 날 보다 적극적으로 탄핵이라니 계엄이 벌어졌던 날 보다 적극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에 못 들어가게 우리도 막았어야 되는데 말이야 그렇게 주장을 하시라고요. 그럼 되잖아요. 얼마나 이익이 편해지고 간단하니까 그런데 다음 선거에서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국민들이 찍겠어요 저는 상식에 대한 도전 행위니까 그건 뭐 말이 안.

▷신성철 : 그런 경우에도 땡큐다.

▶박용진 : 땡큐다. 국민의힘이 뭐 한남동으로 더 간다 땡큐다. 국민의힘이 백골단과 함께 손 잡고 어 뭐 윤석열을 지킨다 더 땡큐다 전광훈 목사와 함께 길거리에서 국민 상식을 유린한다. 더더더더 땡큐다.

▷신성철 : 알겠습니다. 이제 중간 정도 질문드려서요. 이호승 기자와 대화 나누시면 되겠습니다.

▷이호승 : 예 어제 국회 상황이이긴 했는데 어제 법사위에서 내란 특검법이 통과가 됐어요. 법사위를 통과했는데 거기에 저번에는 없었던 외관죄가 추가가 됐더라고요. 근데 이 외환죄를 특검에서 다뤄서 해결해야 될 문제로 보세요.

▶박용진 : 정확하게 왜 그게 들어갔는지를 제가 잘 모르겠어요. 사실은 그러니까 원래 내란죄 내란죄 특검 이름이 내란 특검 아니에요?

▷이호승 : 네 네 그렇죠 근데 왜.

▶박용진 : 외환이 같이 들어가서.

▷이호승 : 북한의 공격을 유도했다 그 부분을.

▶박용진 : 국민들이 그거는 그 규명을 바라는 사안이기는 하죠. 그렇긴 한데 저는 저는 특검은 신속하고 빠르게 출범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이요. 자꾸 덕지덕지 붙다고 그럴 필요 없어요. 그래서 애초에 민주당이 냈던 법안에서 갑자기 한 바퀴 돌아 가지고 그러니까요. 어 그 저기 추천권을 누가 갖느냐로 갔다가 지금 한 달을 까먹어 버린 거잖아요. 제 제일 큰 고민이 뭔지 아십니까? 공수처는 그냥 새끼 고양이예요. 새끼 고양이 무능해요. 정말 야옹야옹하지만 고양이가 아니에요. 그런데 그 고양이가 너도 고양이니까 너도 수사 기관이니까 큰 물고기 좋아하지 그래가지고 상어 한 마리 턱 갖다 줘 그거 어떻게 하겠어요? 새끼 고양이가 처리를 못하죠. 처리도 못하고 끙끙 맬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돼 가지고 공수처에 왔어요. 20일 안에 뭘 해낼 수 있을까 정말 걱정이에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래서 사실은 공수처가 아니라 특검이 해야 된다 그러면 법적인 이런 논란도 벌어지지 않을 거고 그렇죠 그리고 더 방대하고 신속하게 이걸 수사할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내란 관련하다 보면 당연히 군사 행위와 관련한 얘기도 해 갈 건.

▷이호승 : 그럼 이럴 수도 있겠네요. 외환 관련 수사 같은 걸 다 빼버리고 심플하게 컴팩트하게 특검법을 만들면 여야 합의로 통과될 수도 있어요. 그러면 빨리빨리 진행될 수가 있는데 이런 생각도 할 수 있단 말이죠. 민주당이 일부러 덕지덕지 끼워 넣은 게 아닌가. 특검법을 처리하지 않기 위해서 지금 이 상황을 유지하고 지금 상황을 유지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궁지로 몰아넣기 위한 여론전을 여론전의 일환으로 이런 게 아닐까 뭐 이런 얘기도 해 볼 수 있잖아요.

▶박용진 : 아 그건 말이 안 되는 게 .

▷이호승 : 너무 나갔나요?

▶박용진 : 그러니까 특검 상황에서 뭐야 국민의힘 혹은 윤석열이 했었던 행위와 관련해서 찾아내서 처벌해야지라고 한다라고 하는 건 밥을 짓는 걸로 보면 아니 밥을 지어서 먹어야 맛이지 씹어야 맛이지 쌀 씹는 시간에 그냥 다 보내고 그게 그걸 밥 짓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그럴 필요 없어요. 신속하고 빨리 진행해서 그날 밤 무슨 일이 벌어졌고 얼마나 불법적 행위들을 했고 헌법이고 법률이고 다 무시했다라고 하는 게 드러나야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야 돼요.최순실과 박근혜가 어떤 협잡이 벌어져 가지고 어떤 권한을 넘어서는 일들이 벌어졌었는지 뇌물이 오고 갔는지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면서 박근혜에 대한 처벌과 그다음에 탄핵과 이게 다 연결이 됐었거든요. 근데 지금 탄핵 심판에 대한 심리는 이미 이제 발동 걸어서 들어가고 있는데 지금 특검은 시작도 못했고 공수처는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고 이런 상태로 가는 건 오히려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준다니깐요. 그래서 저는 신속하고 빨리 해야 된다. 이번 특검 법안을 새로 하면서 민주당이 원래는 다이어트 특검 그래서 뭐 이렇게 논란 얘기 다시 뺄게 우리가 원래 했던 대로 갈게 했는데 다이어트 한다고 1kg를 뺐는데 다시 9kg를 얹어버린 느낌 이런 느낌인 거는 맞죠? 그래서 저는 이번에 특검하고 내란 특검만 다이어트 해서 하고 그리고 이제 외환 특검은 따로 발의하면 되잖아요.

▷이호승 : 그렇죠 그렇게 가면.

▶박용진 : 따로 발의하면 되고 그리고 혹은 집권해서 하면 되잖아요. 그게 지금 특검은 출범하지 못했고 공수처는 하늘만 쳐다보고 있고 이렇게 하고 있는 사이에 사악한 검찰이 하나하나 잡아다가 다 구속시키고 정보 다 파악하고 있어요. 검찰은 지금 저만큼 앞에 가고 있는데 민주당하고 공수처는 뒤에 처져 있다 이런 느낌. 저는 민주당이 국회가 조금 더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지혜를 발휘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호승 : 특검법에 여야 합의로 여야 합의로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된다?

▶박용진 : 여야 하기 어려울 거예요. 왜냐하면.

▷이호승 : 제3자 추천권까지.

▶박용진 : 아니 그러니까 다 그러니까 다 그러니까 명분.

▷이호승 : 명분이 없잖아요.

▶박용진 : 최대한 이렇게 우리가 양보해서 간 거잖아요. 그렇게 했으면 됐는데 왜 얹었을까 하는 우려가 좀 들고. 저기는 지금 있잖아요. 이른바 중동 축구 침대 축구 하고 있는 거예요. 국민의힘은 톡 건드려서 아 하고 넘어져 가지고.

▷이호승 : 뭐든 싫어 그냥 안 봐도 뭐든.

▶박용진 : 들것 들어올 때까지 시간아 가라 이렇게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근데 뭐 하려고 거기에 툭 건드려요. 그러니까 말이야 빨리 저는 민주당이 지혜를 발휘했으면 좋겠어요.

▷신성철 : 사악한 검찰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검찰의 어떤 수사 방향에 대해서 좀 어떤 특별한 견해가 좀 있으신 건가요?

▶박용진 : 아니 검찰 정직한 검찰이라고 얘기를 하기에는 좀 그렇잖아요. 아니 그동안 뭐 하다가 이제 와가지고 뭐 건진법사니 명태균이니 이렇게 하고 이래요. 그리고 그 중간중간에 무슨 갑자기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이름 석자도 법사위에서 얘기 못하던 인간들이 말이야 이제 와 가지고 무슨 카톡 내용 다 까고 그래 웃기지도 않아 대한민국 검찰이 영화 우리 뭐 뭐 뭐지 더킹인가 영화 보면 다 알잖아요. 자기들끼리 파일 꺼내가면서 이렇게 하는 거 그리고 사실이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지금 사악하다라고 하는 게 지난 역사 속에서 이미 증명됐고 최근까지도 다 확인된 거예요.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그 수사 결과 보세요.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고 했었던 그 구질구질한 95년도 검찰하고 뭐가 달라요? 근데 이제 와 가지고 카톡 내용 다 까고 우리가 열심히 수사하고 있는 것처럼 근데 그들이 내란의 밤에 벌어졌던 모든 일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이미 쫙 다 허해가고 있잖아요. 그걸 뭘 할지 우리가 어떻게 알아요.

▷신성철 : 궁극적인 목적이 뭐라고 보세요?

▶박용진 :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다만 그들에게 믿고 맡길 수 없는 것 아니냐 우리가 원래 공수처를 만들었던 것도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서잖아요. 특검을 만드는 것은 검찰의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 거잖아요. 그럼 빨리 해야지 민주당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야라고 제가 답답해하고 있는 거예요.

▷이호승 : 알겠습니다. 그 지지율 얘기 좀 더 해 볼게요. 저 궁금한 게 있었는데 저도.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계속 상승세를 탄다고 가정하면요. 이러면 조기 대선이 만약에 치러진다고 해도 민주당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박용진 : 그렇죠.

▷이호승 : 그러니까 보수세가 완전히 결집을 해버렸어요. 그래서 민주당하고 거의 대등한 여론조사상 비슷한 수치까지 나오고 이렇게 되면은 탄핵 이후 탄핵 인용 이후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서 여당의 책임론 이게 좀 좀 뭐랄까 약화 희석되지 않을까요.

▶박용진 : 밤일이야 뭐 우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12월 2일까지 12월 3일날 그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 누가 알았겠으며 12월 3일 날 상황에서 오늘 이런 여론조사가 이해가 되겠습니까? 근데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죠. 그러니까 저는 민주당이 방심하면 안 된다고 봐요. 그러나 당황하거나 조급해 보이는 건 더더욱 아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일 뿐이고요.

▷이호승 : 그러니까 뭐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도 아니고 그럼 이런 지지율 상승 추세랑 다음 조기 대선을 엮는 것은 너무 좀 성급한 건가요.

▶박용진 : 아니 더 나아가서 여론조사가 윤석열에게 유리하면 윤석열 탄핵은 인용 안 돼요. 그거하고 그거하고 다른 문제잖아요. 그리고 한남동으로 결집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많으면 그게 뭐 여론조사에서 뭐 좋게 반영이 돼요. 그래 가지고 선거에서 다음에 이길 것 같아요. 천만에. 지금 저기 사진 찍힌 사람들 있잖아요. 그거 빼박이야 이제. 그때 거기 갔었구나 이렇게 해가지고요. 지금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박근혜 대통령 사저에 갔었던 사람들 중에 조원진 의원이나 이런 분들 지금 어디 가 계세요?

▷이호승 : 그러게요. 여전히 다른 당을.

▶박용진 : 윤상현 의원 하나야 윤상현 의원 하나 어디 가서 누나 누나 하면서 했던 분 근데 그분의 그 말도 비루하게 이를 데 없잖아요. 다 까먹는다. 유권자를 진짜 무시하고 그렇게 하는 거잖아요. 민주당이 지금 국민을 믿어야 돼요. 국민의 상식을 믿고 이렇게 뚜벅뚜벅 안정적으로 민주당은 안정 세력 민생을 국민을 안심시키려고 하는 안심 세력이고 민생을 안정시키려고 하는 민생 안정 세력이다. 요것만 보여줘야.

▷이호승 : 국민을 믿어야 되는데 문제는 지금 하는 행동들을 보면 전혀 믿지 않는 것 같아요. 뭐 조선시대 오가작통법도 아니고 그 카톡으로 허위사실 유포하면 처벌하겠다 이랬는데 네 이거 왜 이러는 거예요? 불안해서?

▶박용진 : 의도적으로 가짜 뉴스를 유포하거나 조직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처벌해야죠. 그런데 그 카톡으로 하게 되면 카톡으로 처벌하고 카톡을.

▷이호승 : 일반 국민도요.

▶박용진 : 아니 일반 국민이고 아니고를 뭘로 기준을 하세요? 아니 뭐가.

▷이호승 : 사적인 대화도요 만약에 제가 의원님.

▶박용진 : 그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카톡을 통해서 이런 걸 유포한다. 유포라고 하는 거는 조직적이고 의도적인 법률적으로도 그렇잖아요. 의도적이고 조직적이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경우를 얘기하는 건데 일반인들이 그렇게 한다고 그러면 그건 일반인일까 싶기도 하고 또 하나는 유튜브를 통해서 그렇게 한다. 그럼 유튜브를 통한 행위도 역시 처벌 대상이 되어야 된다. 그리고 그거를 뭐 길거리에 대자보를 붙이거나 유포를 한다 그런 경우도 역시 어떤 민심 교란이라든지 이런 행위 해당되는 법률로 의율할 수 있다.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이라니까.

▷이호승 : 아니 맞아요. 윤석열 대통령.

▶박용진 : 가짜 뉴스 책상 치면서 얘기하잖아. 가짜.

▷이호승 :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은 둘째 치고요. 이거 작년 5월달에 나온 기사인데 이스라엘 연구팀이 2020년 미국 대선 기간에 60명 이상의 60만 명 이상의 미국 유권자 표본을 조사했더니 요즘 엑스 있죠. 옛날 트위터. 트위터 거기서 가짜 뉴스의 80%를 퍼뜨린 슈퍼 공유자가 전체 사용자의 1% 미만이라고 하더라고요. 의원님 말씀하신 게 맞아요. 일부 소수가 이젠 그런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그 슈퍼 공유자가 됐는데 이 사람들을 처벌해야 되는 게 아니라 이 사람들도 어디서 소스를 받아가지고 뿌리는 사람들이잖아요. 예를 들어서 뭐 요즘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극우 유튜버나 아니면 극우 트위터가 트위터리안.

▶박용진 : 이제 그것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호승 : 그 기준을 잡아야 되는 거.

▶박용진 : 그걸 이렇게 그냥 얘기를 한 걸 가지고 문제를 삼는데 자기들이 했던 말이에요. 가짜 뉴스 처벌하자는 얘기는 그렇죠. 그리고 두 번째 지금 극우 유튜버라고 얘기했지만 그냥 우리가 하는 소리고 극우는 어디가부터가 극우예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거를 이제 법률적으로는 어떤 행위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조직적으로 그러니까 반복적으로 하는 행위가 처벌 대상이잖아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카톡으로 그런 거 보내시면 큰일 납니다라고 얘기했다고 그래서 법률적으로 처벌 대상도 아니거니와 가령 제가 야 이게 진짜 진짜야 가짜야 이러면서 이렇게 저희 가족들에게 보낸 것도 가짜 뉴스였다. 그럼 죄가 처벌되느냐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요. 그러니까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고 대통령이었던 윤석열이 가짜 뉴스는 처벌해야 됩니다라고 얘기하는 말에 저 공감하고 민주당이 했던 말은 그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법률적으로 처벌되는 행위는 아주 딱 제한적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는 말씀을 드려요. 그러니까 이걸 가지고 막 너무 막 이렇게 할 필요도 없고 민주당도 이 문제와 관련해서 뭐 너무 그럴 필요 없어요. 아니 윤석열 대통령 하신 말씀 그대로 그냥 하려고 그랬다 이 얘기하면 끝이지 뭘.

▷신성철 : 근데 그러니까 선언했던 워딩 자체가 일반인도 카톡으로 퍼나르면 처벌이 된다. 그러니까 그냥 내가 카톡에서 그냥 내란죄 성립 여부에 대해서 그냥 의심을 그냥 민주당의 어떤 그런 중론에 반하는 어떤 의견 표출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 나를 민주당에 제보해서 처벌받는 거 아니냐 그런 공포심을 주려는 거 아니냐.

▶박용진 : 그건 이제 몇 개 몇 단계 더 나간 추론이잖아요. 그러니까 민주당을 반대한다고 그래서 가짜 뉴스예요. 그건 아니죠.

▷신성철 : 그러니까 이제 사람들이 갖게 되는 공포는 그런 거라는 거죠.

▶박용진 : 어느 분들이 그런 공포를 가졌는데요.

▷신성철 : 그러니까 지금 그.

▶박용진 : 이게 국민의힘이 얘기한 거잖아요. 국민의힘이 그래 가지고 무슨 이게 왜 공포를 안 갔지 사람들이 나부터 고발하라고 그러면서 캠페인 한다면서요. 국민의힘이 지금 지금 그럴 때냐고요. 자기들 여당이라며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당이 아니라 자기들이 안심시켜야 될 땅 아니겠어요? 환율 점검해요? 안 해요. 그 수출 상황과 관련해서 이렇게 점검을 하는지 안 하는지 궁금해 죽겠어.

▷이호승 : 만약에 지금 홈페이지까지 만들었는데 개설을 했잖아요. 파출소. 민주당이. 거기에 고발이 들어와요. 그럼 뭔가 액션을 취해야 될 거 아니에요? 뭐 고발을 하든지 실제로 이 사람의 명예훼손으로 걸든지 그런데 대상이 일반 국민이었어요. 이거 문제 되지 않을까요? 나중에.

▶박용진 : 아니 민주당 안에도 법률적인 전문가들이 있겠죠. 그러니까 그분들이 판단하겠죠. 그게 들어오는 대로 다 고발하지도 않을 거고 민주당이 다 고발한다고 그게 위법으로 입건되지도 않을 거에요.

▷이호승 : 그럴 순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명예훼손이 될 수 있어.

▶박용진 : 민주당이 탄핵 해가지고 헌재로 보냈는데 헌재에서 지금 인용된 게 별로 없잖아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탄핵을 국회에서 탄핵을 하는 행위와 그리고 그러니까 이른바 일종의 사법 절차인 헌재에서 탄핵 심리 와 이게 안 맞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민주당이 다 고발한다 그러지도 않을 거지만 고발한다고 해도 그게 고발이 성립되지 않은 경우도 많을 거예요. 법에서 있다니까 그냥 그렇죠.

▷이호승 : 그럼요 그럼요. 그런데 굳이 왜 지금 그랬냐 이거죠. 궁금한 건.

▶박용진 : 그거는 민주당 그 담당자한테 물어보셔야지 제가 뭘 어떻게 알아요? 저는 민주당 의원도 지금 아닌 상태니까 민주당이 다만 불안한 거예요. 민주당이 다만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왜 이런 상황에 막 괜히 쫓기듯이 그럴 필요 없다.

▷이호승 : 그러니까 불안한 건가요? 이 정도면 위험한 것 같다 이런 판단을 했을.

▶박용진 : 적절하지 않은 일들을 괜히 해서 오히려 국민들에게 이제 불안감을 줄 필요도 없다. 우리는 우리는 안정 정당 안심 정당이고 책임 정당이어야 된다. 사실 이거 제가 대통령 선거 당 대표 선거 나왔을 때부터 했던 얘기이긴 해요. 민주당이 책임정당이어야 되지 그럼.

▷이호승 : 지금이라도 수습해야 되지 않을까요?

▶박용진 : 그거야 당 지도부 있고 당 원내 책임자들 다 있는데 그분들이 지금 하고 있으니까 잘 하겠죠.

▷이호승 : 잘 하겠죠는 폐지해야겠죠. 그 파출소 폐쇄하고.

▶박용진 : 아니 그거는 지도부가 알아서 할 문제라고 저는 제 조언을 이미 드린 거잖아요. 그럼 괜히 당황해하거나 조급해할 필요 없다 말씀드렸고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얘기했는데 지금 박용진 국회의원일 때도 말 잘 안 듣는데 지금 듣겠어요? 얼마나. 그러니까 저는 조언을 할 뿐이고요. 국회의원일 때 책임감을 가지고 그걸 더 얘기를 했고 지금은 국회의원 아니고 일반 당원이고 시민의 입장에서 지금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그 정도 하고요. 조기 대선까지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최종심 판결은 안 나올 것 같아요. 여름쯤에 치러진다고 하면 2심 정도는 나올 것 같아요. 잘하면, 빠르면 아주 빨리빨리 하면 법원이 2심 판결에서도 유죄가 나왔어요. 그러면 뭐 불안감이 좀 커질 텐데 민주당 내에서.

▶박용진 : 근데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나 이미 최종심까지 갈 거다 이렇게 천명한 거 아닌가요?

▷이호승 : 그렇긴 했죠. 그런데 2심 정도 나온 다음에 최종심에서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지가 않으니, 흔한 상황이 아니니 2심 정도에서도 2심에서도 유죄가 나온다면은 이재명 대표의 입지에 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박용진 : 글쎄요. 저는 이미 이재명 대표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최종심 나올 때까지는 무죄다 무죄 추정의 원칙이다 이렇게 얘기한 걸로 기억하고 있고요. 오히려 윤석열의 내란 맹동주의가 이재명 대표의 약점을 덮어버리고 민주당의 약점도 덮어버리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증발시켜버린 거 아니야.

▷이호승 : 오늘 아침에 정진석 실장도 그랬어요. 무죄 추정의 원칙은 대통령한테도 지켜줘야 되는 거 아니냐 아닌가요? 그 부분은 뭐가요? 무죄 추정의 원칙.

▶박용진 : 아니 무죄 추정의 원칙은 법원 가서 얘기하시라고요.

▷이호승 : 알겠습니다.

▶박용진 : 아니 왜 가지도 않고 집에 앉아가지고 저렇게들 얘기를. 국가기관을 자기 사적인 보호처로 만들어 가지고 저렇게 하는 경우가 어디 있어요? 대한민국 법원이 정당하게 두 차례에 걸쳐서 발부한 영장은 흔히 말해서 그냥 일집 해버리고 보지도 않았겠구나 그냥 그냥 그렇게 무시해버리고 저렇게 앉아가지고 무슨 방어권이야 지금 방어 정도가 아니라 과잉 조치 보호되고 있는 사람 아니에요. 윤석열 그리고 과잉 철통 방어에다가 불법 행위에다가 이런 걸 다 둘러싸고 있으면서 무슨 방어권이냐 그것도 판사 판사 앞에 가서 얘기하시는.

▷이호승 : 그런 거겠죠. 불구속 기소를 했으면 차라리 나았을 텐데 이렇게 뭐 체포를 하려고 드니까.

▶박용진 : 아니 기관 수사 기관도 쇼핑하고 자기에 대한 처분도 자기 마음대로 골라서 해요. 무슨 이게 저기 쇼핑해요 지금 이렇게 인터넷으로 그 말도 안 되는 행위들을 지금 앉아서 하고 있다니까 자기가 법률가라는 사람이 그리고 비서실장 일하는 분이 나와가지고 방어권을 요구하고 있고 진짜 웃기지도 않아요. 대한민국 국민들 어느 사람이 어느 국민이 법원의 영장 앞에 저렇게 저항을 물리력을 동원해서 저항하고도 저렇게 뻔뻔할 수가 있어요. 판사 앞에 가서 얘기하세요. 그러시면 되지.

▷이호승 : 알겠습니다. 지금 상황 보면은 조기대.

▶박용진 : 이 대표는 판사 앞에는 다 갔잖아. 지금 그래가지고 본인에 대한 뭐 어쨌든 심판 과정은 쫙 지금 하고 있는 거잖아요. 법원에서의 법정 투쟁은 다 하는 거니까 모든 게 걸리니까 그렇게 하면 되지.

▷이호승 : 의원님께서 보시기에도 탄핵안 인용은 피할 수 없는.

▶박용진 : 그럼요.

▷이호승 : 그럼 조기 대선인데.

▶박용진 : 그렇죠 그냥. 다 봤잖아 그냥. 그 박근혜 최순실의 관계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해 가지고 드러내 줘야 되는 거였고 우리가 본 적이 없는 일이었어요. 태블릿 PC 안 나왔으면 아무도 몰랐을 일이었잖아요. 근데 이거는 그날 밤 다 봤잖아요.

▷이호승 :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는 건데 이재명 대표는 거의 뭐 거의 유일무이한 후보인 것 같고 범여권에서는 뭐 어떤 후보가 나오면 좀 이재명 후보를 좀 대표를 위협할 수 있을 사람이 후보가 될 수 있을까 혹시.

▶박용진 : 글쎄요. 그냥 생각해 보면 좀 젊은 사람 젊은 사람 그리고 이 탄핵 국면 내란 국면 너저분하고 좀 구질구질한 이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워서 본인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렇게 만들어 보겠다 이야기하는 사람이 나오면 진짜 위험하지.

▷이호승 : 어떤 분이 있을까요? 생각나는 사람이 몇 명 있긴 한데 한 둘.

▶박용진 : 있어요?

▷이호승 : 떠오르는 사람은 있는데 겹치는 사람들이 좀.

▶박용진 : 예 젊다 그러면 이준석 정도.

▷이호승 : 그리고 탄핵 국면에서도 좀 자유로웠잖아요. 계속 반윤석열.

▶박용진 : 지금 또 저기 개혁신당 내부에서 구질구질하게 하는 거 보니까 거기도 왜 그렇게.

▷이호승 : 그분도 앞에 두 가지 조건을 충족했지만 좀 구질구질해서?

▶박용진 : 아니요 이렇게.

▷이호승 : 구태를 보여준다는 말씀이시죠?

▶박용진 : 작은 일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이제 이준석 의원에 대해서 좀 애정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 10년 동안 서로 이렇게 호감 가지고 있었으니까 좀 그런 작은 일은 그냥 쭉쭉쭉 하고 크게 크게 정치를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하나가 있고요. 그리고 이제 어쨌든 대한민국이 아까 잠깐 말씀드렸지만 국민들이 제일 불안해 한 건 뭐 탄핵 국면 이 지금의 국면도 좀 불안불안하지만 우리 세대보다 우리 후세대가 우리 자녀들이 더 어렵고 힘들게 살까 봐 그걸 되게 불안해하고 있거든요. 이때 정치는 무슨 얘기를 해줘야 되겠어요? 대한민국의 피크는 아직 오지가 않았다. 지금 잠깐 이렇게 힘들지만 극복할 수 있다. 우리도 그러니까 옛날에 우리도 잘 살 수 있다. 우리가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부 관제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이렇게 했었던 지도자들이 있잖아요. 김대중 대통령 그런 역할을 해오신 거잖아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하면서 IMF 우리가 극복할 수 있다고 얘기했던 것처럼 지금 IMF보다 더 힘든 상황이라고 우리는 생각하지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러나 여러분들이 피와 땀이 필요합니다. 제가 그걸 요구하기 위해서 미안합니다라고 대통령이 취임식 날 울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진심을 가진 지도자가 대한민국에 필요한 때거든요. 그리고 대한민국 피크는 아직 오지 않았고 제가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게요. 그걸 합시다. 지금 이 상황은 이 상황대로 흘러가게 두고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나오면 뭐 그거는 저 제일 위험한 사람이죠. 근데 민주당이 그렇게 하면 되잖아요. 그렇죠 민주당에서 그런 얘기하고 민주당의 후보가 그런 계획을 발표하고 이렇게 움직여주면 참 좋겠어요.

▷이호승 : 이재명 대표 말고 비명계에서는 의원님의 이름도 좀 나오더라고요. 대안으로.

▶박용진 : 지금 봐서는 아무 의미 없는 아까 여론조사 얘기하면 의미했지만 여론.

▷이호승 : 그렇게 말씀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박용진 : 나머지는 다.

▷이호승 : 어떤 정치 하고 싶으세요?

▶박용진 : 아까 말씀드린 그 정치 저는 뭐 대통령 선거 경선에 나갔을 때도 그랬고 당 대표 선거를 나갔을 때도 그랬고 좀 달라져야 된다. 우리 정치가 그래서 미래를 위해서 가야 된다. 그래서 대통령 후보 선거 공약에 막 당대에 대한 공격 이런 게 아니라 국부펀드 나라도 부자로 국민도 부자로 만들겠다고 하는 국부펀드 공약 남녀 다 같이 군대 가고 40일 동안만 군사 훈련 받고는 우리 모병제로 가자라고 하는 남녀평등 복무제 이런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들을 내놓고 논쟁도 벌이고 했었던 후보는 저는 없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대한민국의 미래에 필요한 제일 중요한 건 안보죠. 안보와 경제 이걸 어떻게 잘 이끌어 나가고 사회 통합을 형성시켜 나갈 건지를 저는 지금 제가 국회의원일 때도 했었던 얘기고요. 국회의원이 아니지만 언젠가 저는 정치를 포기한 적이 없으니까 어떤 역할 어떤 지위에서 그런 일을 하더라도 그 이야기를 하고 그걸 실현시켜내기 위해서 노력을 할 거예요. 하나 더 말씀드리면 민주당이 아니 매일 아침 모든 당은 다 똑같잖아요. 매일 아침 상대 욕하고 상대 공격하는 그 회의 회의 국민들 앞에 서시잖아 그럴 필요 없다. 저는 그랬어요. 민주당이 달라진 정당이 되기 위해서 5대 정당 얘기를 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그거였어요. 월 화 수 목까지는 아침 지도부 회의에서 상대 욕하고 하던 대로 하자. 다만 금요일 하루라도 국제 정당 경제정당의 면모를 보여주자. 그래서 최고위원 중에 한 명이 지금 국제 경제 상황이 어떻고 외교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고 그래서 뉴스위크의 뉴스 사설은 이거였고 그다음에 이코노미스트 이제 이번 주 표지가 주제가 이거였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흐름들을 잘 읽고 준비해 나가겠다 라고 얘기하면서 국민들에게 국제 유가 동향, 금리 동향, 금값의 동향 이런 것들 확인해 주면서 우리도 체크하고 있다 보여줘야죠. 아이 저 또 쇼하네 그런 쇼 해야지. 국민들 마음 국민 민심 심기 경호해야지. 민주당이 근데 그런 걸 보여주고 또 그걸 준비하려면 있잖아요. 최고위원이 하나 그거 읽으려고 준비하려면 그럼 민주연구원이 그거에 대한 데이터 다 준비하고 해외 자료 습득하고 분석해갖고 일주일 동안 준비해서 그걸 해야 되거든요. 그런 좋은 데이터 만들면 그거는 간략한 요약한 한 5분짜리 읽는 건 최고위원이 하더라도 나머지 소스 분석한 자료 이런 거는 다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당원들에게 보내줘서 읽을 수 있게 해주고 그렇게 하는 민주당이어야 리딩 정당이 되고 국민 안심 정당이 되고 민생을 챙기는 정당이 되는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고 봤거든요. 제가 지금 좋은 얘기했잖아요. 민주당 해주세요. 그렇게 저 지금 국회의원 아니고 민주당 지도부도 아니고 그러니까 민주당 지도부가 저거 들으면 괜찮네 아까 저하고 우리 이 기자하고 올라오면서 잠깐 얘기했지만 먹고사니즘. 지난 대통령 선거에 박용진의 공약이었어요. 먹고사니즘 근데 그 먹고사니즘을 이재명 대표가 먹사니즘으로 바꿔서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그랬잖아 하시면 돼요. 박용진 거라고 해서 못 가져가실 필요 없어요. 박용진이의 모병제 남녀평등 복무제 가져가서 하시면 돼요. 국민들을 위해서 우리가 정치하는 거니까 그래서 지금 드린 말씀처럼 그래 박용진 말이 괜찮은 것 같은데 저거 비명이고 나 싫어했고 나 비판했으니까 국회의원도 아니니까 무시해. 그러실 필요 없고 박용진이 하는 말 잘 듣고 거기 중에 금요일 하루는 이런 거 괜찮겠네 싶으면 하시면 되죠. 민주당의 금요일은 다릅니다. 해 주실 필요 있죠.

▷이호승 : 알겠습니다.

▷신성철 : 알겠습니다. 의원님과 약속한 시간이 다 돼서 빠르게 방송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 : 네 어떻게 마무리하면 됩니까?

▷신성철 : 예 지금까지 박용진 전 예 지금까지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고요. 팩트앤뷰는 목요일 오전 10시 하태경 전 의원 현 보험연수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시청자 여러분 또 뵙겠습니다.

▶박용진 : 감사합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뉴스1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