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관련 수십억대의 사금융 대출을 알선한 혐의를 받는 증권사 임원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사금융 알선 등의 혐의를 받는 한국투자증권 전 팀장 A 씨의 자택과 여의도 본사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한투 PF 담당 팀장 시절, 수십억의 사금융 대출을 알선하고 고액의 이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증권사 불법 행위 등에 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한 후 검찰에 증권사 임직원들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지난해 12월 분양대행업체에 일감을 주고 3억여 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한국자산신탁 전 본부장 등 임직원 3명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기기도 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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