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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0 (목)

테슬라 8% 폭등..."1년내 420→800달러 간다" 전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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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주가 최고가 경신
머스크 백악관 입성에 '모델 Y' 중국서 인기
모건스탠리 목표주가 상향도 폭등에 한몫


테슬라 모델Y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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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8% 급등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미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8.04% 상승한 428.22달러(약 62만34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최고가이자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증시는 이날 발표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영향 등을 받아 상승 흐름을 탔다. 시가총액 1위 애플(1.97%), 엔비디아(3.37%), 마이크로소프트(2.56%), 알파벳(3.10%), 아마존(2.57%), 메타(3.85%) 등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테슬라의 오름폭이 가장 컸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 테슬라 신형 모델 Y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드명이 주니퍼인 모델Y는 중국에서 사전 주문 첫날에만 5만여 건 주문됐다.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5% 높은 이 모델은 3월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여기에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상향한 점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3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테슬라 주가가 로보 택시 잠재력을 바탕으로 1년 이내에 8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백악관 단지 내에 있는 사무실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측의 새로운 실세인 머스크는 '정부효율부'의 공동 수장으로서 백악관 단지 내 행정동인 아이젠하워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할 거라 보인다고 전했다.

정부효율부는 정부 지출 개혁을 위한 임시 조직으로 정식 정부 부처는 아니다.
#테슬라 #뉴욕증시 #모델y #트럼프 출범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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