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로 동결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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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코스피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16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36포인트(1.26%) 오른 2528.17을 나타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98억원, 66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36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오전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3.0%로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과 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씩 두차례 인하한 바 있다.
시장의 예상과 다른 결과에 코스피가 상승폭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와 BofA(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IB(투자은행)는 1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한차례 인하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제약, 의료정밀, 화학, 보험이 1%대 강세를 보인다. 건설, 유통, 금융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운송장비, 음식료, 오락문화, 전기·가스는 약보합권에 들어섰다. 운송창고는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여전히 5%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POSCO홀딩스, 삼성전자는 2%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셀트리온은 1%대 강세를 삼성물산,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신한지주, 기아는 강보합권에 머문다. 현대모비스, HD현대중공업은 1%대 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96포인트(1.68%) 오른 723.57을 나타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0억원, 491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59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가 3%대 강세다. 제약은 2%대 강세를 화학, 전기·전자, 제조, 기계장비는 1%대 강세를 보인다. 통신, 섬유·의류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운송장비 오락문화는 약보합권에 머문다. 출판매체는 2%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이 8%대 강세다. 리가켐바이오는 4%대 강세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대 강세를 보인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는 2%대 강세를 클래시스, 엔켐, 리노공업은 1%대 강세를 나타낸다. 휴젤, 파마리서치, 신성델타테크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JYP Ent.는 2%대 약세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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