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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비트코인, 물가 둔화에 10만달러 재돌파…리플 신고가 경신[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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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CPI 예상치 부합…물가 불안 줄면서 비트코인 반등

    리플, 구글 트렌드 검색지수서 비트코인 앞질러…3.18달러 신고가

    뉴스1

    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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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CPI 예상치 부합하자 반등…10만달러 재돌파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근원치가 예상치에 부합, 물가 불안이 줄면서 비트코인(BTC)도 상승했다.

    16일 오전 9시 5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6% 뛴 1억465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07% 상승한9만990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만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2월 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와 작년 11월 수치 0.3%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소비자물가 지표 수치가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에 투자자들도 반응했다. 이날 뉴욕 증시 3대 주가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동시에 국채 금리는 급락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더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보고서를 내고 "비트코인이 10만8000달러 최고점에서 11%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지지선 위에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수 단가인 8만8400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은 여전히 강세 영역에 위치해 있다"고 분석했다.

    리플, 신고가 경신…구글 트렌드 지수 비트코인 앞질러

    리플(XRP)이 해외 가격 기준 역대 신고가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8시 50분 경 리플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날 대비 13% 가량 뛴 3.18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리플의 구글 트렌드 검색 지수는 비트코인을 크게 앞질렀다.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급증했다는 의미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XRP) 검색지수는 100을 기록, 18을 기록한 비트코인을 앞섰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리플 랠리는 현물 투자자들이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美 오클라호마주도 비트코인 전략자산 채택 법안 발의

    텍사스에 이어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도 비트코인을 전략준비자산으로 채택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코디 메이나드 오클라호마 주 하원 의원은 비트코인을 전략준비자산으로 비축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메이나드 의원은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화폐로, 정부 기관에 의해 조작되거나 발행될 수 없다"며 "금융의 자유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비트코인이 가치저장수단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텍사스 주 상원의원 찰스 슈워트너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제 텍사스는 비트코인 전략준비자산 채택에 앞장서야 할 때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법안(SB 778)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태국,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검토

    태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검토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인 포르나농 부다라트라군(Pornanong Budsaratragoon)은 "개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모두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을 더 많이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태국 기술범죄수사국(TCSD)은 가상자산을 활용한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 접속을 차단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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