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다가오자,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한때 사상 최고가(1억5990만원)를 경신했다. 이후 상승분을 반납한 뒤 1억5400만원 대로 떨어지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2025.1.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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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사상 처음 1억6000만원을 돌파했다.
20일 오후 4시57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44% 오른 1억6084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은 1억6332만5000원까지 올랐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전일 사상 최고가인 1억5999만9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신고가를 찍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에 1억5209만2000원까지 내리며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오후 들어서 급등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치르고 임기를 공식 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가상자산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위원회 설립 추진 등 여러 가상자산 관련 계획을 공약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들은 취임식 전후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차익 실현을 모색하는 투자자와 신규 진입을 저울질하는 투자자들 간 힘싸움이 치열해지면서 급등락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이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같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시각도 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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