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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자백

    홍성서 용산까지 ‘45분’…충남 ‘서해안 KTX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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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선-경부고속철도 연결’ 예타 통과

    7299억원 투입…7.35㎞ 연결

    경향신문

    서해선 KTX 사업 위치도.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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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1년이면 KTX를 타고 충남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45분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충남도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선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평택 청북 서해선에서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상·하행 7.35㎞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31년까지 총 사업비 7299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예타에서 서해선 KTX 연결 사업 경제성(B/C)은 1.07로, 기준점(1.0)을 넘겨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됐다.

    예타 통과에 따라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본공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서해선 KTX가 개통하면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이동 시간은 45분으로, 기존 장항선 새마을호와 비교해 1시간15분 단축된다.

    현재 충남혁신도시에서 가장 가까운 고속철도역인 천안아산역까지는 자동차로 52분이 걸리지만, 서해선 KTX가 개통하면 혁신도시에서 홍성역까지 16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이는 전국 혁신도시의 평균 고속철도역 접근시간인 23분보다 짧다.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충남 서해안권과 수도권 간 1시간 대 광역생활권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서해선 KTX는 서해안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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