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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권성동, 尹 구속 연장 불허에 "즉시 석방해야…공수처장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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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대통령 수사는 절차적 완결성이 중요"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애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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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 재신청을 재차 불허하자 윤 대통령에 대한 즉시 석방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모든 혼란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위법적 체포영장 집행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수처는 대통령 체포만 했을 뿐, 제대로 된 수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검찰은 공수처의 엉터리 부실 수사 내용을 근거로 현직 대통령 구속기소를 결정해선 안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검찰은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즉시 석방, 적법절차에 따라 제대로 조사부터 하고 기소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절차적 완결성이 중요하다"며 "절차적 흠결은 지금과 같은 수사 혼선만 유발하고 국민적 갈등을 키울 뿐"이라고 꼬집었다.

    동시에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 모든 혼란을 일으킨 데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구속 기간을 연장할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속 기간 연장을 불허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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