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조선소. /HD현대중공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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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량 1∼4위 조선소를 중국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중국 민영 업체인 뉴타임즈조선이 차지했고, 중국 후둥중화조선, 양쯔장조선, 헝리중공업이 2∼4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의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삼호(HD한국조선해양 계열사)는 각각 5~7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8∼10위는 중국 업체(다롄 조선·와이가오차오 조선·장난조선소)가 가져갔다.
이 같은 수치는 이례적이다. 지난 2023년까지 글로벌 수주량 1∼5위 안에는 국내 빅3(HD한국조선해양 소속 계열사·삼성중공업·한화오션)가 모두 포함됐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미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량을 늘리기보다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선별 수주에 나선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누적 수주 기준으로는 아직 한국 조선소들이 상위권에 남아 있다. 1위는 893만CGT를 기록한 HD현대중공업이었고,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872만, 849만 CGT를 보유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HD현대삼호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재훤 기자(h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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