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전경./사진제공=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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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는 관내 1606개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2.73%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결정 고시한 2025년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부천 지역별 공시지가는 원미구 2.67%, 소사구 2.59%, 오정구 3.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는 부천대장신도시(공공주택지구)건설·종합운동장 일원 도시개발사업, 서해선 역세권 지역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공시지가 상승의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필지별로는 부천역 인근의 원미구 심곡동 170-7 상가건물 터가 1㎡당 1232만원으로 부천에서 가장 비쌌고, 소사구 송내동 산83은 1㎡당 3만6700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구역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에는 원미구의 경우 부천 역곡 공공주택사업과 소사3구역 재개발사업이, 소사구는 부천 괴안 공공주택사업과 송내1-1구역·소사본1-1구역 재개발사업이 영향을 미쳤다. 오정구는 성골지구·대장안동네·오정군부대일원 3기 신도시 개발사업과 부천원종 공공주택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우용 부천시 도시국장은 "이번에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오는 4월30일 결정·공시 예정이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각종 세금 및 부담금 부과의 핵심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 표준지 평균 공시지가 상승률 2.73%는 전국 평균 2.93%, 경기도 평균 2.78%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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