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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미 SEC, 비트코인·이더리움 결합 ETF 초기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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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규모 1, 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결합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초기 승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SEC가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이 신청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의 제안서인 19b-4 양식을 30일(현지시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승인만으로는 거래가 불가능하며, 증권신고서라고 할 수 있는 S-1 양식에 대해서도 승인이 이루어져야 다른 ETF들처럼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에 초기 승인된 새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장 가격에 가중치를 부여해 두 가상화폐를 균형 있게 편입하게 된다.

    펀드 구조는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을 직접 담는 기존 ETF와 유사하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은 친(親)가상화폐 대통령을 표방한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자 SEC에 여러 건의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네이선 딘 정책분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관련 투자업체들이 밈 코인 ETF를 포함한 독특한 성격의 ETF를 신청하면서 SEC가 어디까지 승인을 해줄지 시험하고 있다"고 짚었다.

    비트와이즈의 경우 도지코인을 추종하는 ETF도 제안했다. 도지코인은 전형적인 밈 코인으로, 내재가치 없이 소셜 미디어에서 얼마나 주목받는지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린다.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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