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시위안(서희원, 왼쪽)과 구준엽. /쉬시위안 인스타그램, 보그 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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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씨가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배우자이자 ‘대만 금잔디’로 불렸던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씨가 독감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구씨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서씨의 사망과 관련 “괜찮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가짜뉴스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구씨는 “가짜뉴스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대만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 여동생 서희제(쉬시디)의 말을 인용해 그가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서씨는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한국에서는 국내 방송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을 따 ‘대만 금잔디’로 불리기도 했다.
서씨는 2011년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해 딸과 아들을 낳았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22년 구준엽씨와 재혼해 한국과 대만 연예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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