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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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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 다산신도시에 국내 첫 '철도 위 콤팩트시티' 3만9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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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 다산신도시를 지나는 철도를 복개한 상부공간에 콤팩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

    '철도 위 콤팩트시티' 조감도
    [G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GH는 이날 남양주시와 '입체복합형 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콤팩트시티는 도시 중심부에 주거 및 상업시설 등을 밀집시켜 압축·고밀 개발하는 도시로 저출생과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한 도시소멸 위기를 막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철도 위 콤팩트시티' 부지는 다산신도시 4단계 구역의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양정역 사이 600m 구간이다. 폭은 50~80m, 전체 면적은 3만9천㎡다.

    철도를 덮어 그 위에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는 것은 국내 첫 시도로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콤팩트시티에는 1인, 신혼, 4인 가구가 생애주기별로 내 집 마련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형 주거를 내놓을 계획이며 주변 업무밀집지역과 연계한 창업 기반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실내정원과 부대시설을 만들어 지역 랜드마크로 키울 계획이다.

    연합뉴스

    '철도 위 콤팩트시티' 업무협약
    [G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H 김세용 사장은 ""남양주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철도 상부에 도시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콤팩트시티를 추진한다"며 "이용률이 낮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혁신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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