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OE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75%에서 4.5%로 0.25%포인트 내렸다. MPC 위원 9명 중 7명이 이를 지지했다. BOE가 기준금리를 낮춘 건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BOE의 결정은 물가 안정보다 자국 경기 회복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제로 성장'이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이날 "영국 경제와 글로벌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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