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낮 최고 -9~4도…바람 시속 55㎞
도로 살얼음·빙판길 교통 안전 유의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2.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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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금요일인 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수도권과 강원 일부,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3~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다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오전, 충청권과 경상권, 전라 동부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인천, 경기 서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은 이날 오전까지, 전라권은 다음 날까지(전라 서해안은 9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9일까지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남부 내륙·산지는 이날 아침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전라권 서부는 다음 날까지)은 이날 오후까지 짧은 시간 동안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3~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 붕괴 피해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충남 서해안은 눈이 다음 날 아침까지, 전북 서부는 다음 날 오후까지, 전남권 서부와 제주도는 다음 날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다음 날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대구·경북중부내륙·남부동해안 1~5㎝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경북서부·북동내륙·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3~8㎝(최대 10㎝ 이상) △대전·세종·충남·충북, 제주도중산간 5~15㎝(최대 20㎝ 이상) △전북, 광주·전남, 제주도산지 5~20㎝(최대 25㎝ 이상)다.
눈이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강추위도 이어지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최고기온은 -9~4도로 평년(최저 -11~0도, 최고 2~9도)보다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6도 △강릉 -3도 △대전 -4도 △대구 -1도 △전주 -4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5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떨어지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 경남권(서부 제외)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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