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1444.5원…1.5원 하락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447.5원
영국 금리인하·미 실업지표 전주대비 증가
BOJ 금리인상 기대감에 달러·엔 151엔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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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7.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47.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47.7원)보다는 0.2원 내렸다.
간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정책금리를 4.50%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였으나 ‘빅 컷’(50bp 인하)을 주장한 통화정책위원이 2명 출현하면서 파운드 가치는 순간적으로 급락 양상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조정 기준 21만9000명으로 전주대비 1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21만3000명)를 웃돈 결과로, 직전주 수치는 20만8000명으로 1000명 상향 수정됐다.
달러화는 전일 대비 보합세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6시 15분 기준 107.6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엔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오키 타무라 BOJ 위원은 2026년 3월까지 기준금리가 1%로 올라갈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연내 BOJ 추가 인상 베팅이 1회에서 1.3회까지 급등하며 달러·엔 환율이 급락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이 지연되면서 위안화는 소폭 약세다. 전일과 비슷하게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5만4000건 증가해 직전월(25만6000건) 대비 크게 감소했을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4.1%로 직전월 수준을 유지했을 전망이다. 만약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더 둔화한다면 달러는 약해지면서 환율은 하락 동력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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