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렇게 황망하게 가느냐" SNS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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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수 송대관 씨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7일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관아, 어떻게 이렇게 황망하게 가느냐"며 "'쨍하고 해뜰날'이 너였건만 너도 기어이 가는구나"라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그는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독립지사 후손으로 홀 어머님께 그렇게 효도하고, (내가) 문화부 장관 때 어머님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하니 내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이며 '형님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거 때마다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유세 지원해주고, 나도 요즘도 네 노래 가사 인용해서 글쓰고 하는데 이렇게 가다니” 하며, “이제 편히 가라. 쉬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유족 등에 따르면 송 씨는 전날 컨디션 난조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그는 얼마 전에도 칸디다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가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67년 데뷔한 송 씨는 10여 년간 무명 가수로 지내다 1975년 ‘해뜰날’을 히트시킨 뒤 ‘차표 한 장’, ‘고향이 남쪽이랬지’, ‘유행가’, ‘네박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지원 의원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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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송대관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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