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코스피가 전 거래일(2536.75)보다 14.83포인트(0.58%) 내린 2521.92에 장을 마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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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뚜렷한 상승 동력과 주도주 없이 약보합 마감했다. 4분기 호실적을 보인 업종 위주로 종목 장세가 이어졌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에서 가스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는 결과에 테마주로 묶였던 종목들이 대거 낙폭을 보였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83포인트(0.58%) 내린 2521.92에 마감했다. 개인이 33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2억원어치, 20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2%대 올랐다. 증권은 1%대 상승했다. 건설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금속, 운송창고, 종이목재, IT 서비스, 음식료담배, 화학, 보험은 1%대 약세였다.
전기가스는 4%대 약세였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경제성이 없다는 잠정 결론이 나오자 한국가스공사가 13%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의료정밀은 4%대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8포인트(0.35%) 오른 742.90에 마감했다. 개인이 7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어치, 5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9%대 강세였다. 코오롱티슈진은 8%대, 신성델타테크는 4%대 강세였다. HLB, 클래시스, JYP Ent., 에코프로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알테오젠, 리노공업, 휴젤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리가켐바이오, 에코프로비엠, 파마리서치는 1%대 약세였다. 삼천당제약은 4%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1원 오른 1447.8원을 나타냈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 밤 10시30분(한국 시각) 미국 1월 고용 보고서가 공개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에도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시장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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