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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금)

산토리니 등 4개섬, 특별여행주의보…"일정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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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산토리니·아나피·이오스·아모르고스에 발령

[산토리니=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그리스 산토리니 섬에서 관광객이 이동하고 있다. 최근 산토리니섬과 주변 섬에서 2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공포 속에 섬을 떠나고 있다.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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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외교부는 연이어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그리스 산토리니 등 4개 섬에 대해 8일자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산토리니, 아나피, 이오스, 아모르고스 섬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졌다.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을 때 내려지는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출국권고) 이하에 준한다. 유효 기간은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다.

기존에 발령된 그리스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4개 섬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연기해주길 바란다"며 "이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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