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대전교총 11일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데 대해 큰 충격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는 애도 성명을 냈다.
10일 경찰이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를 통제하고 있다. 대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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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무엇보다도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학생을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하며, 형언할 길 없는 슬픔에 잠긴 유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사 기관과 교육부, 대전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진상과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학교에서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교육계도 깊은 성찰을 통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1학년 A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우울증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12월 복직해 교과전담 교사를 맡았으며,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숨진 학생과는 평소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긴급 휴업을 결정했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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