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중 랴오닝성)=신화/뉴시스]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나타) 2’가 다양한 흥행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중국 언론은 이 영화가 단일시장에서 박스오피스가 10억달러를 넘은 영화가 됐다고 전했다. 6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한 영화관에 관람객들이 '너자 2' 영화 포스터 옆을 지나는 모습. 2025.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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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나타) 2'가 다양한 흥행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중국 언론은 이 영화가 단일시장에서 박스오피스가 10억달러(약 1조 45000만원)를 넘은 영화가 됐다고 전했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너자2'가 할리우드 영화가 아닌 영화 가운데 최초 10억 달러 클럽에 들어간 작품"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영화 예매 사이트 '마오옌' 등에 따르면 이 영화 관람객 수도 1억6000만명 이상 기록했다.
올해 춘제 연휴 둘째 날인 지난달 29일 개봉한 너자2는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개봉 9일 만에 역대 흥행 1, 2위인 '장진호'와 '전랑2'를 각각 제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너자2는 2019년 개봉한 '너자'의 속편으로, 명나라 때 소설 '봉신연의'로 널리 알려진 중국 고대 신화 속 영웅신 '너자'의 이야기를 각색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너자2의 흥행 돌풍은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수입이 전년보다 23% 감소한 이후 영화시장이 회복하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편 중국영화국에 따르면 이번 춘제 연휴 기간(1월28일∼2월4일) 영화 티켓 수입이 95억1000만위안, 관객 수는 1억8700만명으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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