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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국방과 무기

    北, 美핵잠수함 부산 입항에…"상응한 힘으로 견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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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잠수함인 '알렉산드리아함'(SSN-757?6900t급)이 10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국내에 처음 입항하는 이 잠수함은 길이 110m, 폭 10m, 승조원 140여 명이며, 잠수한 채 시속 45㎞ 이상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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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LA)급 핵추진잠수함인 '알렉산드리아함'(SSN 757·6900톤급)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것을 비난하면서 "상응하는 힘으로 견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계기마다 강조하고 있는 자위적 핵무력 강화 조치의 명분을 축적하는 동시에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연합훈련 중단을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 올리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1일 노동신문에 게재한 담화를 통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되는 미 핵잠수함의 공개적인 조선반도(한반도) 지역 출현은 변하려야 변할 수 없는 미국의 대조선 대결 광기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더 이상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도발 행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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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잠수함인 '알렉산드리아함'(SSN-757?6900t급)이 10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는 모습. 이 잠수함은 수직발사관을 장착해 최대 2500㎞에서 정밀타격이 가능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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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인은 또 "힘을 통한 지배를 맹신하고 있는 패권적 실체인 미국에 대해서는 철저히 상응한 힘으로써 견제해야만 한다는 것이 현실이 제시하고 있는 해답"이라며 "우리는 적수들에 대한 자기의 행동 선택과 대응 방식을 보다 명백히 할 것"이라면서 추가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대북 적대시 정책의 재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초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란 메시지를 명확하게 발신한 것"이라며 "동시에 지속해서 과시하고 있는 자위적 핵무력 강화 조치의 명분을 축적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자에 따르면 알렉산드리아함의 이번 입항은 통상적인 일정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알렉산드리아함은 LA급 잠수함의 개량형으로 수직발사관을 장착해 최대 2500㎞에서 정밀타격이 가능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반도 유사시 '제2격(Second Strike)' 개념으로 북한군 지휘부와 공격 원점을 정조준 할 수 있는 전략자산이기 때문에 북한이 민감한 반응을 내놓은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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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신문은 11일 "신의주시 하단리와 의주군 서호리 지역에 최대규모의 현대적인 온실농장과 남새과학연구기지가 지방진흥의 진일보를 상징하는 창조물로 일떠서게 된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착공식에 참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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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김정은은 지난해 큰 수해를 입었던 압록강변 신의주시·의주군 일대에 대규모 온실농장과 남새(채소) 연구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지난 10일 신의주 지구에서 열린 농촌문화도시 착공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이런 구상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당과 정부는 재난을 가셔내고 사회주의 새 생활이 깃든 여기 압록강 기슭에 전망성 있는 새로운 지역 발전계획을 실현하자고 한다"며 해당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정영교·이근평 기자 chung.yeong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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