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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경기도교육청이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를 했다가 중대한 오류를 확인하고 발표를 중단한 뒤 오류를 수정하고 12시간여 만에 다시 발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바뀐 사례가 나와 응시자들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어제(11일) 오전 10시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약 2천 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발표 내용 중 '수업실연' 과목이 환산점수(30점 만점)가 아닌 원점수(60점 만점)가 반영된 것이 확인돼 1시간 만에 합격자 발표를 중단했습니다.
이어 도교육청은 어젯밤 11시 50분쯤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재발표했습니다.
원점수가 환산점수로 바뀌면서 당락이 바뀐 응시자는 모두 98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격자가 불합격자가 된 사례와 불합격자가 합격자가 된 사례가 각각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교육청은 당락이 바뀐 응시자들에게 직접 전화해 재발표 과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의 안일한 행정에 시험 응시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도교육청은 "합격자 발표 업무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관실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업무과실 등 중대한 문제가 확인되면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며 "이번 일은 명백한 행정 부실에 따른 것으로 응시자는 물론 경기도민, 교육가족 모든 분께 사과한다"고 머리 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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