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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대재해법 시행 후

김문수 고용장관 "반얀트리 화재사고, 중대재해법 등 따져 엄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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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14일 오전 화재가 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신축 공사장 모습. 소방당국은 B동 1층 내부 인테리어 작업 중 단열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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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4일 부산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해 첫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및 책임규명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5일 오후 부산 현지에서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경찰청·소방청·부산시·기장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부산 기장군 공사현장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김 장관은 유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한 뒤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정부의 신속하면서도 꼼꼼한 사고 수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빈틈없이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중수본 회의 직전 사고 현장을 방문해 직접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퍈 전날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소방관을 포함한 27명이 다쳤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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