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공식 포스터 공개
바둑 레전드 조훈현 연기한 이병헌

'승부'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병헌은 2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리게 됐다. '승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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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출연하는 '승부'가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승부'가 다음 달 26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승부'는 대한민국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이병헌이 대한민국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으로 변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조훈현 국수의 승부사적 면모까지 느낄 수 있다. 이병헌은 2023년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게 된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3' 공개를 앞두고 있는 그가 '승부'에서 보여줄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승부'는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공작' '검사외전' 등을 제작한 영화사월광이 만든 작품이다. 이병헌 외에도 유아인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등이 출연한다. 유아인이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2023년 '승부' 측은 공개 잠정 보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봉 준비를 시작한 '승부'는 다음 달 26일 극장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