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 확대 정책 의견 수렴회 반영 안내서 배포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제공) ⓒ News1 이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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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특수교원의 수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해 특수학급 프로그램 질 편차를 완화한다.
진학 수요 조사도 11개 교육지원청과 사전 회의를 통해 특수학급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학교를 조사 대상에 포함하도록 추진한다.
서울교육청은 '서울 특수학급 확대 정책 의견 수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은 '2차 5개년 기본계획(2025~2029)'과 특수학급 설치 안내서를 관내 모든 공·사립학교 총 1286교에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렴회엔 학부모 단체, 특수학교 교장회, 사립학교 교장회 임원, 교원단체, 특수교육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해 특수학급 확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선 △특수학급 설치 5개년 기본계획 추진 점검과 개선 방향 △진학 수요 조사 절차 개선 방안 △특정 특수교사 선호 현상 완화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방안 △특수교육 관련 인력 증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사립학교 특수학급 설치와 법인 사립유치원의 특수학급 설치 추진 방안이 중점적으로 제시됐다.
지난해 추진한 진학 수요 조사에선 향후 5년간 진학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진학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만 기재하도록 안내됐다.
이에 학부모 단체는 진학을 상담하는 학교 현장에 모든 학교가 진학을 희망할 수 있는 대상임을 명확히 안내할 것을 요구하고, 진학수요조사 양식에도 해당 내용을 명시하도록 요청했다.
관련 부서들은 인건비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수교육대상 학생 증가와 장애학생의 중증·중복화 추세에 따라 인력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서울시교육청의 특수학급 확대 기본계획을 배부해 서울특수교육의 정책을 전파하고,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의견 수렴 과정에서 도출된 제안들을 적극 검토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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