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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식육가공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을 위해 축산물 밀키트 제작 메뉴 개발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청년 사업자를 위한 축산물 밀키트(식육간편조리세트) 메뉴 개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침체된 축산물 소비시장 활성화와 축산농가 소득 증대, 청년층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했다.

밀키트 컨설팅 사업은 도내 거주하는 식육가공업 등에 종사 청년 사업자(19세부터 34세까지)를 대상으로 밀키트 시장 관련 전문가의 조언과 밀키트를 이용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도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 및 참가자 모집 방법 등의 세부 내용을 2월말까지 확정해 보조사업자를 선정한 후 5월부터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사회 진출 초기이거나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사업자들에게 전문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축산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 업종에서 일하는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