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2025년 원주시 초중고 교원 대상 AI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원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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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2025년 원주시 초중고 교원 대상 AI(인공지능)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교육지원청,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알고리즘랩스(Algorithm LABS)가 주관했다. 초·중·고교원이 AI 교육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AI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진행됐다.

연수는 알고리즘랩스의 손진호 대표와 신현규 CTO가 강연을 맡아 AI 교육 및 실습 과정을 제공했다.

첫째 날에는 AI 및 머신러닝(ML)의 주요 개념을 소개하고 공교육 AI 도입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AI 캔버스(AI Canvas)를 활용해 도시 촌락 분류 및 원주시 대기오염지수 분석 실습도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생성형 AI(LLM) 활용 실습과 AI 캔버스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이루어졌다.

둘째 날에는 비정형 데이터 분석 이론과 생성형 AI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학습한 후, 캐릭터 색깔 분류 및 아마존 리뷰 분석 실습을 진행했다. 이후 생성형 AI를 활용한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 작성 도구 개발 실습, AI 캔버스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이어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진경 원주고등학교 교사는 “이런 교육을 통해 선생님들도 AI 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교원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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