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신문협회, 26일 프레스센터서 시상식
박학용 온라인신문협회장 |
디지털 콘텐츠 부문 대상에는 한국일보의 세월호 10주기 특별기획 '산 자들의 10년'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유대근 팀장(특별기획팀장/엑설런스랩)을 비롯해 진달래·원다라·전유진·서현정·오세운 기자(이상 취재), 왕태석·서재훈·박시몬 기자(이상 사진), 박인혜 기획자, 한규민 디자이너, 문찬웅·이정재 개발자(이상 인터랙티브), 박고은·안재용·이수연 PD·전세희 모션그래퍼(이상 영상) 등 17명이다.
디지털 서비스·비즈니스 부문 대상은 문화예술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끈 '한경 아르떼'가 수상했다. 수상자는 김동윤 부장, 박종서·김보라·임근호·이해원 차장, 구은서·성수영·유승목·신연수·최다은·김수현·구교범·안시욱·조동균 기자(이상 문화부) 등 14명이다. 한국경제신문은 이 플랫폼의 기획부터 제작, 콘텐츠 준비, 전문가 섭외, 유관단체와의 협업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디지털저널리즘혁신대상 심사위원회는 '산 자들의 10년'에 대해 "모두가 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정확히 모르는 세월호 사건을 입체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관련자 93명의 인터뷰와 수사·재판 기록, 세월호 조사위원회의 기록, 피·가해자들의 회고록 등 방대한 데이터를 온라인에 최적화된 내러티브로 풀어낸 점이 혁신적이었다는 평이다. 또한 "영상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층위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한 점이 참신했다"고 덧붙였다.
'한경 아르떼'에 대해서는 "순수 문화예술 분야에서 고품격 콘텐츠와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의 공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이는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는 기존 언론사들에게 좋은 영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탄탄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월간지 발행과 문학상 제정 등 오프라인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각 부문 대상에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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