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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소비심리와 경제상황

    소비심리 두 달 연속 상승…정치상황 안정·산업지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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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연합뉴스 제공]



    올해 2월 소비심리가 정치적 상황 안정 기대 등에 두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2로, 전월보다 4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5.4p)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한은은 정치적 상황 안정과 첨단산업기금조성계획 발표 등 정부의 산업지원정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혜영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소비자심리지수가 아직 100 이하지만,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소폭 올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치적 상황이나 통상 환경 등 아직 불확실성은 남아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입니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낙관적이라는 뜻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향후경기전망(73·+8p)이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

    생활형편전망(93·+4p), 현재경기판단(55·+4p), 소비지출전망(106·+3p) 등도 올랐습니다.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9로, 전월(101)보다 2p 하락해 장기 평균(107)을 8p 밑돌았습니다.

    주택가격전망이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24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지난 1월보다 2p 오른 99를 나타냈습니다.

    향후 1년간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13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소비심리지수 #정치상황 #산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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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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