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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코인원 설립 11주년...누적거래액 7억→50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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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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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은 20일 설립 1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2014년 2월20일 출범한 코인원의 누적 회원 가입자는 2015년 3100명에서 올해 2월 기준 315만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거래액은 7억원에서 503조원으로 약 72만배나 증가했다. 거래종목은 2015년 당시 비트코인(BTC) 1종의 거래만 가능했지만 현재는 289종의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코인원은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와 실명계좌 제휴를 바탕으로 편의성을 최대 강점으로 꼽는다. 최근 도입한 카카오뱅크 인증은 거래소 첫 앱투앱 방식으로 거래소 이용에 필수관문인 고객확인·계좌연결 프로세스를 파격적으로 단축한 사례다. 카카오뱅크 인증을 사용하면 평균적으로 8분가량 소요되던 두 가지 과정을 3분 이내 완료할 수 있다.

    또 설립 이후 11년간 한 차례의 보안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보안 시스템도 자랑거리다. IT 파트 예산의 30%를 정보보호 예산으로 편성하고 있어 5~10% 수준인 일반 IT 기업에 비해 비중이 높다.

    코인원만 운영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는 투자자 간 소통과 교류를 바탕으로 건전한 투자 문화 정착을 유도한다. 오픈 6개월 만에 4만9042개의 게시글이 업로드됐으며 댓글(6만4371개)과 좋아요(9만3501개) 등 많은 활동이 일어났다. 특히 '수익률 인증하기' 기능의 호응도가 높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올해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의 해로 정했다"며 "업계 트렌드를 서비스에 빠르게 접목해 고객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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