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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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을 축하하면서도 “또다시 ‘윤석열이 먼저입니다’로 돌아간다면 또 망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전 대표의 저서가 베스트셀러라는 보도다.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 뜻대로’를 표방하며 당 대표로 선출됐으나, 이후 '국민 뜻대로'를 버리고 ‘윤석열 뜻대로’ 하다가 망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2·3 내란 국면에서 보여준 한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12·3 내란 국면에서 마지막 순간 한 전 대표의 계엄 반대, 계엄 해제 의결 때 자파 의원 18명을 투표, 특히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8표를 (끌어낸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정계 복귀를 만지작거리며 내놓은 '국민이 먼저입니다'대로 정치를 해야지 또다시 '윤석열이 먼저입니다'로 돌아간다면 또 망한다는 걸 아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란수괴와 손절하고 소수라도 원내 의원들 포섭, 함께 '국민 뜻대로' '국민이 먼저입니다'로 건전한 보수 정당으로 꿋꿋하게 출범하면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저도 책 한 권 사 읽겠다. 거듭 축하한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한 전 대표가 쓴 책 '한동훈의 선택, 국민이 먼저입니다'는 지난 19일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26일 출간된다.

장가린 인턴 기자 (wkdrkf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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