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중식당 8곳 운영중이던 60대 쉬모씨
지원금 1.5억 부정수급혐의로 추가 체포
지원금 1.5억 부정수급혐의로 추가 체포
사장 등이 코로나 지원금 부정수급 혐의로 체포된 일본내 중국식당 고젠보 롯본기점 내부 모습. [고젠보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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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한 전직 중국 외교관이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정부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혐의가 잇따라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요미우리신문등에 따르면 일본 도쿄 경찰청은 25일 코로나 지원금 부정 수급에 따른 사기혐의로 중식당 대표인 중국인 쉬모씨(62)와 식당 직원 A씨(28)를 추가 체포할 방침이다.
쉬모씨는 A씨와 공모해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식당 직원 3명의 근무일수를 조작해 총 67회에 걸쳐 코로나 휴업 지원급부금을 부당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도쿄 경찰청은 지난 5일에도 근무 정보를 조작해 375만 엔(약 3500만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로 쉬씨와 A씨를 체포하고 식당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해당 식당은 직원 숫자가 70명인 만큼 추가 부정 수급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 중식당에는 일본 주요 정치인과 재계 인사, 중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자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경찰은 이번 사건이 주일 중국 대사관과 연관성이 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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